일상2009.08.25 00:53
요즘 정말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꼭 깨끗이 씻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지하철 이용하는 와중에 손으로 뭐 집어 먹을 일 있으면 꼭 손 씻고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지하철역 화장실에 비치된 고체 비누는 잘 안 씁니다. 그 비누에 손이 간 사람의 손에 뭐가 묻어있었을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인데, 전 아직도 왜 공용 화장실에 비치된 비누가 액체가 아닌 고체 비누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작년 이맘 때쭘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어떤 서 있던 남성 분이 재채기를 크게 하시더군요.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재채기를 하는 와중에 입을 막았던 손바닥엔 강렬한 점성을 가진 무언가가 멀리 떨어져 있는 제 손에도 보였는데... 그걸 옷자락에 쓰싹 쓰싹 하시더니 그 손으로 바로 손잡이 잡고 계속 가시더군요.-_-;

사실 뭐 그렇습니다. 그 상황에서 휴지가 없다면 어디 닦을 데도 없는데다가, 휴지로 닦는다고 그 손이 깨끗해질 거란 믿음은 절대로 안 가죠. 그렇다고 도중에 내려서 손 씻고 다시 탈 사람이 있을까요? 저라도 그냥 갑니다. 하지만 그 광경을 목격한 이상은, 주변에 보이는 모든 손잡이가 깨름직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을 타는데, 어떤 20대 초반의 남성분이 다시 재채기를 크게 합니다. 재채기를 하면서 가렸던 손을 잠깐 훑어보는 걸 보니 여지 없이 뭔가가 또 묻었나 봅니다. 그런데... 의자에 쓰싹 쓰싹, 그것도 금속으로 된 의자가 아니라, 천으로 된 의자 겉씌우게가 씌여져 있는 의자에...;;;;;

금속으로 된 의자가 딱딱하고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나마 깨끗할 것 같아요. 걸레질이라도 할 수 있으니깐요.




전에 지하철에서 앉아 졸고 있는데, 누군가 후다닥 하고 뛰쳐 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냥 깜박하고 내릴 때가 되었는데 못 내려서 성급하게 내리는 것이겠거니 했는데, 졸고 있는 와중에도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고개를 들어 보니 의자에 물이 묻어있고, 그 물이 주루룩 흘러내리면서 제 자리 쪽으로 오더군요. 그런데... 사람들이 다들 피해 있는 겁니다. 순간 든 생각은... 아...;;;;;


집에 오면서 별의 별 생각을 다 했는데, 티비 광고 하나 보면서 그냥 이해를 하게 되더군요. 그 과고는 다름 아닌 요실금 팬티 광고.


자기 몸이 자기 뜻대로 안 움직이는 걸 어쩌겠습니까. 그럴 땐 그냥 할 수 있는 일은 아무런 일도 없었던 마냥 그냥 모른척 하고 있는 것이겠죠.

하여튼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꼭 씻어야 됩니다. 그리고 손 없다고 지갑에서 돈 꺼낸 후에 입에 물지 맙시다.-_-;






아이돌 그룹에 마음 준 적 없는 저도 2ne1엔 넘어가네요.-_-;
사실 퐈이야를 처음 듣고 나서 뭐 이리 정신 없는 음악이 다 있나 싶었었는데, 지하철에서 i don't care를 처음 듣고 나서 그 중독성 있는 음에 그냥 빠져버렸네요. 그래서 엘범 전체를 들어봤는데, 정신 없던 퐈이야 마저도 좋아지더군요. -_-; 
사실 롤릴팝은 빅뱅 맴버들을 빼야 됐었다는 저 나름 대로의 의견까지 내 세우게 되는...;;;; 


하여튼 2ne1은 진실입니다.-_-;




웹툰 싸우자 귀신아를 다시 보고 있는데, 중간에 작가분이 군대 가셨다가 1년만에 의가사 제대까지 했었네요. 
시간 가는 거 일도 아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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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