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2005.08.17 02:15
달라스가 드디어 핀리를 놓아 줬습니다. 그들로서는 그를 트레이드가 아닌 방출 형식으로 결말을 지은 걸로, 팀 프론트들의 간접적인 다음 시즌에 대한 팀에 대한 기대츠를 읽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방출이 아닌 트레이드 형식으로 그를 보냈다면, 어찌 되었든 그것이 누가 되었던 달라스는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됩니다. 어차피 방출이 되더라도 선수 개인에게 지급 되어야 하는 연봉은 그대로 지급이 되어야 한다란 점을 생각해 본다면 그들로서는 최대한 방출이 아닌 트레이드를 원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를 트레이드 했어야만 했던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죠. 바로 그가 휴스턴이나 스퍼스, 선즈 같은 서부 라이벌 팀들에게, 혹은 히트나 인디 같은 챔프 경쟁 팀들에게 가는 건 정말로 달갑지 않은 일이 될 겁니다.

이를 알면서도 그를 방출한 것은, 다음 시즌 역시도 그들은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크리스티를 잡는다란 소식이 있기는 하나, 오프시즌 내내 조용했던 그들의 행보를 보면 더더욱 그런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정말로 큐반은 야구판에 집중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고요.

서부의 허접하디 허접한 팀을 인수하여 오늘의 달라스를 만든 그, 팀을 인수하자 마자 티켓 텔레 마켓터를 늘리는 일 부터 시작한 그.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팀 셀러리(사치세 포함)로만 천억원이 넘는 돈을 퍼부었지만, 언제나 적자와 우승과는 한 걸음 떨어져 있는 팀의 모습에 신물이 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지금 달라스를 판다면, 그가 인수 했을 때의 가격에 비해 몇 배가 넘는 돈을 받을 수 있겠지만요.
Posted by Roo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