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Spurs2008.04.27 00:55
홈 2연전 후 첫 원정 경기였기때문에 힘든 경기를 예상했고, 또 피닉스의 승리를 생각했었습니다만 피닉스의 페러미터 수비 라인이 완전히 붕괴 되면서 손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1쿼터 시작부터 스퍼스는 10 번의 공격 기회를 모두 살리는 극히 스퍼스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의 주안점은 역시나 파커와 던컨-지노빌리-던컨의 2:2 플레이였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파커, 던컨, 토마스, 지노빌리 등 2:2 플레이 파트너들 모두 점퍼 컨디션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선즈의 수비, 특히 오닐은 자기 마크맨을 두고 공을 몰고가는 가드진들에게 정신이 팔려서 하이포스트에 나와 있는 던컨에게 너무 많은 점퍼를 허용했습니다.


파커는 1쿼터부터 13점을 몰아넣었는데 대부분이 풀업 점퍼였습니다. 오늘 게임에서 파커의 돌파는 대부분 파울을 유도해서 자유투를 얻는데 사용했고, 주 득점 루트는 던컨과의 2:2 플레이에서 파생되는 풀업 점퍼였죠.





거기에 시작부터 파커와 2:2 플레이를 하던 토마스가 기가 막히게 측면으로 빠지면서 파커로부터 공을 받아 중거리 슛을 터트려 주기 시작하더니 1쿼터부터 좋은 슛감을 보여줍니다.

던컨은 말할 것도 없고, 지노빌리도 나오자 마자 3점슛을 터트려 주면서 자유투 2개를 더해서 1쿼터에만 5득점을 하죠.

전반 끝나기 1:13초 경에 파파비치는 핵 어 샥을 지시합니다. 이거 가지고 말이 많은데, 사실 오늘 경기의 최고 논쟁거리는 핵 어 샥이 아니라 심판의 어이 없는 콜이었습니다.




던컨이 1쿼터부터 오펜스 파울 두 개를 범하면서 1분 13초경에 벤치로 물러나게 됩니다. 그런데 오펜스 파울 두 개다 오심입니다. 처음 디아우에게 범한 파울은 분명히 디아우의 발이 노 차징 라인을 밟고 있습니다. 공격시 밀고 들어가도 상관 없다는 얘기죠. 하지만 심판은 던컨의 파울로 선언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픽을 걸어주던 던컨이 자세를 낮추면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있는 상태에서 아마레가 등을 밉니다. 그러면서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지죠. 그런데 이걸 또 던컨의 오펜스 파울을 붑니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판정이 제대로 됐었다면 아마레는 경기 초반부터 파울 트러블에 걸렸습니다.

1쿼터 1분 13초를 남기고 던컨을 뺄 수 밖에 없었고, 저 정도 시간이면 피닉스라면 단숨에 6점까지도 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거기다 수비의 핵인 던컨까지 빠진 상황이니깐요.

파파비치로서는 1쿼터 두 자리 차이를 만든 걸 놓치기 싫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핵 어 샥을 해버리죠.

핵 어 샥을 언제 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오닐이 자유투를 넣을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겁니다. 경기 막판 핵 어 샥으로 뒤지고 있는 점수 따라잡는 것과 경기 초반 앞서고 있는 점수 유지하기 위해서 핵 어 샥을 하는 거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공을 잡고 있지 않은 선수에게 파울을 범하는 걸 금하는 규정이 나와야 된다란 말이 나온다면 납득이 갑니다만, 핵 어 샥은 너무나 당연한 전술 중 하나로 인정을 하다가 스퍼스가 하니깐 저렇게 날 뛰는 건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스퍼스는 오심으로 팀 던컨이 2 파울을 먹고 나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스퍼스로선 존내게 억울할 수 밖에 없지요.


이날 오심은 이것 뿐이 아닙니다. 사실 오펜스 차징이냐 블럭킹 파울이냐는 야구에서 볼이나 스트라익이냐를 따지는 것 만큼 심판 맘인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그 정도가 심했습니다.




오늘 토마스 시작부터 완전 분위기 좋았습니다. 슛감이 완전 돌아온 모습이었습니다만 첫 아마레에게 범한 블락킹 파울, 아무리 봐도 아마레의 오펜스 파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말씀 드렸다시피 오펜스 파울 콜은 정말 길게 말할 게 못 되는 것이기 때문에 넘어갑니다만 저 스크린 파울은 뭡니까?

분명히 벨의 이동 방향 반대편으로 몸을 돌렸기 때문에 벨과 신체 접촉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왠 파울?

두 번짼 건 아무리 오펜스 파울이 심판 맘이라고 하지만 너무 했습니다. 베리가 자리 잡고 쌀 얹어놓고 밥상까지 다 차려놓고 아마레 기다리고 있었던 건데 저게 왜 블락킹 파울???

하여튼 오늘 파울 콜 때문에 속 뒤집어지는 경기였습니다.

뭐 그런 와중에도 지노빌리, 핀리가 공격을 이끌다가 2쿼터 후반에 다시 코트로 돌아온 파커가 연속 같은 패턴으로 던컨과의 픽앤팝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계속 유지해 나갔습니다.

이 장면 정말 말이 안 나오는 게 불과 1 분도 안 되어서 같은 장면이 재연된 건데도 오닐은 파커 쫓아가느라 자기 마크맨인 던컨을 그냥 둬버립니다. 방금 전 깻끗하게 중거리 슛 들어간 걸 봤으면서도요.

그리고 2쿼터 30여초를 남기고 팝 할배는 또 핵 어 샥을 해버리죠.-_-;

3쿼터 들어서서 2쿼터 때 쉬었던 파커가 다시 득점과 어시스트를 하면서 팀 공격을 이끕니다. 패턴은 똑 같은 2:2 패턴에 의한 풀업 점퍼나 골 밑으로 돌파하는 던컨에게 패스 등등 그 나물에 그 밥인데, 파커가 공 잡고 돌파하는 시늉만 하면 선즈의 패러미터 수비라인은 그냥 붕괴되어 버립니다.

4쿼터 되어서 발보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잠깐 파커와 주거니 받거니 했습니다만 이미 3쿼터에 19점까지 뒤진 채로 시작한 4쿼터였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득점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파파비치가 얼마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나 하며는 경기 끝나기 1분 30여초까지 20여점 차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는데 주전들을 빼지 않고 계속 뛰게 했습니다.


특히나 파파비치의 던컨 기용은 보통 이기고 있던 뒤지고 있던 4쿼터 시작은 던컨 없이 가곤 했었는데 이번 시리즈 내내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대폭 늘리는 모습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조금 더 뛰고 4차전에서 마무리 짓고 푹 쉬는 것이 낫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입니다.


오늘 달라스가 뉴올을 꺽어주면서 일단 뉴올이 한 게임 더 뛰게 만들어줬습니다. 홈 코트 남은 경기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더 잡아줘도 6차전까지 가야되죠. 뭐 다들 젊은 인간들이기 때문에 큰 문젠 없어보입니다만 그래도 스퍼스로선 하루 더 쉬고 뉴올이 한 게임 더 뛰게 만드는 건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달라스 화이팅.-_-;

'NBA > Spu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떡실신...  (2) 2008.05.04
뒤졌어! 이 씨...  (7) 2008.05.02
2008 Playoff Phoenix Suns @ San Antonio Spurs G3  (7) 2008.04.27
핵어샥이 어때서?  (3) 2008.04.26
토마스는 플랍쟁이야~  (10) 2008.04.26
2008 Playoff Phoenix Suns @ San Antonio Spurs G2  (12) 2008.04.25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8.04.25 12:58
간 만에 선즈를 상대로 좀 시원하게 이긴 경기였습니다. 1쿼터부터 35실점을 하면서 불안하게 게임을 시작합니다. 특히나 실점한 35점 중 24점이 선즈의 인사이더들에게 얻어 맞은 점수였습니다.

오베르토는 게임 시작부터 오닐에게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허용하고, 다시 던컨과 매치를 바꿔서 아마레를 막자 이번엔 아마레가 미친 듯이 터집니다. 1쿼터 말비부터 아마레와 교체해서 나온 디다우가 나오자 또 다시 디아우를 손도 못 써보고 실점을 해버립니다.

현재 스퍼스가 2연승 중이지만, 최소한 수비에서 있어서 만큼은 오베르토를 잡은 건 정말 크나큰 실수입니다. 보너는 말할 것도 없는 일이고요.



그나마 1쿼터에 26득점이란 스퍼스 답지 않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건 선즈가 달리면 스퍼스도 달릴 수 밖에 없는 양팀의 대결 성향도 그랬지만 1쿼터 말미에 지노빌리가 터지지 않았다면 1쿼터에만 20점 차이가 난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경기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지노빌리의 폭발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1쿼터 3분동안 8득점 2어시스트, 2쿼터 1분동안 5득점등 자신이 득점한 29점 중 13점을 4분 안에 기록했습니다.

지노빌리가 3쿼터에 치고 나가는 부스터 역할을 했다며 파커는 꾸준하게 팀의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특히나 1쿼터에 9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차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았던 것도 파커의 덕이었습니다. 파커는 팀이 추격의 끈을 놓지 않도록 꾸준하게 쫓아가는 득점을 해줬기 때문에 3쿼터 역전이 있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자신의 32득점 중 2쿼터에만 13득점을 해냈습니다.

특히나 한 때 20점 가까이 점수차를 벌리다가 4쿼터 1분 30여초를 남기고 6 점 차까지 좁혀졌을 때 (제 기억으론) 이날의 유일한 점프샷을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가릅니다. 또 그 전에 2분 44초를 남기고 5 점 차까지 좁혀졌을 때 던컨에게 이어지는 절묘한 패스로 던컨이 자유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지노빌리가 폭발하면서 1쿼터에 9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4점차까지 좁힐 수 있었습니다. 댄토니오가 2쿼터 시작하면서부터 네쉬를 쉬게 해줬는데, 3일 휴식을 한 점을 생각해 보면 좀 더 몰아쳤었다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2쿼터 시작은 네쉬가 없어도 디아우가 오베르토를 상대로 골 밑에서 1:1을 하면서 정말 손쉬운 득점을 하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후 발보사가 쏘는 모든 슛이 빗나가기 시작하는데다가, 리딩 가드 역할을 맡은 녀석이 쓸데 없이 공을 너무 오래 끌기 시작하자 선즈의 공격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선즈로선 이번 오프 시즌 때 무슨 일이 있어도 네쉬를 뒷받침할 포인트 가드를 구해와야 됩니다.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경기력 차이가 너무 확연하게 나버립니다.

4 점차 까지 좁힌 점수는 던컨이 무리하게 오닐과 1:1을 시도하면서 부터 다시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던컨이 이해가 안 갔던 것이, 1쿼터 시작 땐 파커와 2:2 플레이가 상당히 잘 먹혔었습니다. 오닐이 2:2 수비에 약점이 있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너무 1:1을 고집하다 공격을 날려버립니다.

어차피 파커의 돌파가 제대로 먹히고 있는 상황에서 끈질기게 오닐을 하이 포스트로 불러냈었다면 좀 더 쉽게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3쿼는 뭐 선즈로선 거의 할 말이 없는 부분입니다. 전반에 폭발하던 아마레는 스퍼스의 거친 수비에 막혀버리고, 네쉬 역시도 보웬과 파커에게 교대로 막혀버립니다. 특히나 끈질기게 아마레와의 2:2 플레이를 시도하는 네쉬에 대한 압박과 스크린을 피해서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파커의 모습은 정말 제가 본 파커의 수비 중 최고였습니다.

거기에 네쉬를 상대로 베이스 라인에서의 보웬과 핀리의 트랩, 던컨이 하이 포스트까지 나와서 네쉬를 체크해 주는 모습, 포스트에서 오닐이나 아마레가 공을 잡으면 가드들이 꼬박 꼬박 핸드 체킹을 해주는 모습 등등 선즈로선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는 쿼터였습니다.

공격에선 피닐가 이날 자신의 득점 8점을 모두 3쿼터에 쏟아넣어버리죠. 어떻게 보면 지난 경기에서 베리가 3점 슛 한 방으로 한 자리 점수차까지 좁히면서 스퍼스가 추격을 했던 역할을 핀리가 해낸 것이었죠. 베리는 이날도두자리 점수 차가 벌어진 후 처음으로 3점 한 방으로 7점까지 좁히는 역할을 해냈었죠.

그리고 3쿼터 말미에 선즈 팬들은 다 열받을 만한 장면이 나와버리죠. 경기를 뒤 엎은 상황에서 핵 어 샥을 해버립니다. 나중엔 샥이 파울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하프 코트를 넘어오질 못 하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결국 선즈는 자신들의 최고 강점인 짧은 시간 안에 대량 득점을 퍼붓는 모습을 보이질 못 합니다. 물론 샥이 의외로 50%가 넘는 자유투 성공률을 보였습니다만, 경기의 리듬은 스퍼스가 가져가 버리죠.

그 후 네쉬 특유의 팀이 밀릴 때 보여주는 고군 분투를 보여주지만 이미 분위기는 완전히 스퍼스 쪽으로 넘어간 후였죠. 더욱이 이날 끝까지 파커에 대한 수비의 답을 내 놓질 못 하면서 계속 도망가는 득점을 허용합니다.


선즈의 문제는 의외로 아마레가 후반에 너무 막혔다는 점, 네쉬가 없을 때 팀이 말이 아니라는 점, 불과 지난 정규시즌까지 그렇게 날라다니던 발보사가 완전히 바보가 됐다는 점, 스퍼스의 2:2 플레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스퍼스의 문제는 오베르토의 극악의 수비력입니다. 컷트 토마스가 있습니다만 선즈의 인사이더들 특성상 파울이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오베르토가 20분 이상은 반드시 나와줘야 됩니다. 스퍼스로선 스몰 라인업을 들고 나올 수 없는 노릇이니깐요. 

그리고 파커와 지노빌리의 기복, 그리고 주전들의 출전 시간이 좀 길다란 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만 사실 4경기 만에 시리즈 정리하고 다음 라운드까지 푹 쉬는 게 낫고, 3일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스퍼스에게 바라는 건 오닐을 상대로 좀 더 많은 2:2 플레이를 했으면 합니다. 득점과 파울을 얻어내는 것을 합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어째 하지도 못 할 4연승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스퍼스와 선즈만 대박 피터지는 거 같고, 다른 쪽은 영 몸 푸는 게임들만 하니... 이럴 줄 알았음녀 무슨 수가 있더라도 2위는 수성 했어야 됐는데...






던컨이 파워 포워드를 고집하는 이유는 원래 포지션 대로 가면 네쉬-곧휴 때문에 퍼스트 팀에 못 들기 때문임.

'NBA > Spu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핵어샥이 어때서?  (3) 2008.04.26
토마스는 플랍쟁이야~  (10) 2008.04.26
2008 Playoff Phoenix Suns @ San Antonio Spurs G2  (12) 2008.04.25
오스틴 토로스 D-리그 파이널 진출.  (4) 2008.04.22
2008 Playoff Phoenix Suns @ San Antonio Spurs G1  (10) 2008.04.21
스퍼스의 문신 선수.  (3) 2008.04.19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8.04.21 01:42
간략하게 보고나서 느낀 점은...

확실히 선즈가 스퍼스 보다 더 강한 팀이다.
선즈와 스퍼스가 붙었을 때 스퍼스가 처음부터 앞서가는 경기를 한 게 언제냐?
네쉬-아마레의 2:2 플레이는 어쩔겨?
오닐-아마레-디아우가 파울 트러블로 캐고생을 했는데도 2차 연장까지 갔다.
핀리와 던컨이 연장으로 끌고가는 클러치 3점을 넣어줘야 이길 수 있었다.
네쉬가 오닐의 활용 방안을 확실하게 깨우쳤다.


3쿼터, 정신 없어서 누가 던진 건지 못 봤는데 던진 슛이 림을 맞고 하늘 높이 높이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짐. 그런데 오닐이 이걸 냉큼 잡아버리는데... 실린더 안에서 떨어진 공이었고 그게 3점 슛이었음.ㅋㅋㅋ 아놔, 오닐 진짜.-_-; 덕분에 10점 이상차를 벌릴 채로 4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 한 자리 차로 좁힌 채로 시작. 분명 10점 차와 9점 차는 분위기 자체가 달라짐.



1차 연장  선즈가 3점 앞서고 있을 때 하이 포스트에서 네쉬의 패스를 받은 아마레, 경기 시간은 12초를 남기고 있었고 공격 제한시간은 아직 6초가 더 남은 상태. 거기다 자기 앞엔 아무도 없고 미드 포스트에 토마스와 다른 한 인간(-_-;)만 지키고 있을 때 그냥 공을 더 돌리던가, 아니면 그냥 점퍼를 날렸으면 됐을 것을 들이 댐. 결론은 오펜스 파울.그걸로 6반칙 퇴장. 스퍼스는 12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져가고 지노빌리가 오닐을 포함한 피닉스의 수비수들을 저 멀리까지 꼬셔간 후 3점 라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던컨에게 패스. 슛... 너무나 알흠다운 곡선을 그으면서 골인. 순간 올스타전 때 중앙선에서 골을 성공시키던 모습이 샤르르륵...

아... 던컨의 생명 연장의 길은 3점에 있을지도.-_-;


아마레는 경기 내내 무지 막지한 힘을 보여줬지만 경기 초반 잦은 오펜스 파울과 1차 연장에서의 잘못된 판단으로 다 잡은 경기 말아먹음.



스퍼스에게 비관적인 건 역시나 로또 샷이 두 개나 들어가야 이길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피닉스의 인사이드진들이 초반 파울 트러블로 고생을 했기 때문에 던컨이 그나마 골 밑에서 비빌 수 있었다는 것. 그럼 다음 경기는...?



스퍼스에게 낙관적인 건 지노빌리가 자신의 24득점 중 8득점을 2차 연장에서 쏟아부음. 그거 반 만이라도 정규 게임 시간에 해줬었다면 의외로 연장 갈 일 없었음?


2차 연장으로 인한 체력 소모의 피해자는?

선즈는 다들 알다시피 7인 로스터를 돌리는 팀이고 스퍼스는 10인 로스터를 돌리는 팀. 거기다 피닉스는 네쉬가 나갈 땐 공격이 안 되는 팀. 하지만 스퍼스는 빅3 중 두 명만 있으면 그래도 공격은 풀리는 팀. 고로 스퍼스의 승(응?)




스퍼스가 피닉와의 시리즈를 이기기 위해선 홈 2 경기는 연속으로 무조건 잡고 가야 됨. 고로 다음 경기도 꼭 이겨야 되고, 다음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오늘 캐삽 든 우도카와 오늘 짭조름한 활약을 펼쳐 준 베리.

지노빌리 45분 뛰었고 던컨 50분 뛰면서 다음 경기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저 두 인간이 잘해줘야 됨. 그런데 생각해 보니 우도카를 4번으로 쓸 팀이 다로 있지 선즈에...? 응?


어차피 선즈도 네쉬 대장 과로하셨삼.


참... 2차 연장 19초 남기고 3점 차에서 3점 때려 박는 네쉬 대장은... 욕심쟁이 우훗훗훗 -_-;


어찌 되었건 스퍼스는 100득점 이상한 경기에선 앵간하면 안 진다란 징크를 그대로 이어나갔습니다.(시즌 중1패.)

2차 연장까지 갔고 많은 체력 소모 만큼이나 패배를 한 팀에겐 정신적인 충격 또한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이 됩니다만 지금 선즈에서 뛰고 있는 인간들 보세요. 스퍼스 애들 만큼이나 매 시즌 플레이 오프에 올라왔던 인간들이고 언제나 자신들이 스퍼스 보다 재능이 앞선다란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인간들입니다. 이걸로 기를 죽을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제가 스퍼스 팬이지만 경기에선 이겼지만 내용면에선 패한 경기였습니다.


04-05 시즌에 만났을 때에도 스퍼스와 선즈는 시리즈 전적 4-2였지만 스퍼스가 이긴 경기는 거진 다 박빙이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스퍼스가 이길 땐 겨우 이기고 질 땐 캐발리는 게 선즈와의 경기였죠. 시리즈는 짧아도 6차전까지 갈 걸로 예상을 하고 시리즈 내내 스퍼스가 선즈 꽁무니 뒤 쫓는 게임을 할 걸로 예상을 합니다.

아 선즈 애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네. 디.아.우. 쯥.;;

'NBA > Spu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 Playoff Phoenix Suns @ San Antonio Spurs G2  (12) 2008.04.25
오스틴 토로스 D-리그 파이널 진출.  (4) 2008.04.22
2008 Playoff Phoenix Suns @ San Antonio Spurs G1  (10) 2008.04.21
스퍼스의 문신 선수.  (3) 2008.04.19
정규시즌 마지막 게임.  (12) 2008.04.17
선즈-스퍼스 경기.  (10) 2008.04.11
Posted by Roomat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