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4.20 덴버-씨에틀 경기 (6)
  2. 2008.03.30 워리어스 - 너겟츠 경기. (4)
  3. 2008.03.12 스퍼스 - 덴버 경기. (10)
  4. 2008.03.09 왜 생으로 보면 꼭 이러냐? (8)
NBA2008.04.20 01:12

듀란트가 3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장으로 끌고 가는 3점 슛을, 그리고 다시 2차 연장으로 이끌고 가는 동점 3점 슛을 터트린 경기, 두 마리의 신인 듀란트와 그린이 72점을 합작한 바로 그 경기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정말 여럿 화제거리를 퍼트릴만한 경기였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역시나 경기 결과를 다 알고 본 상태에선 까칠한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일단 듀란트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이 참 맑구나. *_*


캑. -_-;


올 해 씨에틀 경기를 가장 최근에 본 것이 시즌 초에 몇 경기 보고나서 거의 서너달 뒤에 다시 보게 된 건데, 후반기 듀란트의 평균 득점과 필드골 성공률 상승 등등으로 상당히 평가가 좋아지기 시작한 터라 참 기대를 하고 본 경기였습니다만 보고 나서 느낀점은 달라진 점이라곤 슛을 쏘는 위치가 3점 밖이 아니라 3점에서 한두 걸음 들어와서 슛을 쏜다란 것 외엔 시즌 초와는 별 다른 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전히 수비를 달고 점퍼를 갈기는 모습은 그닥 끌리질 않더군요. 물론 3쿼터 후반부터 여러번 돌파를 시도하긴 했습니다만 1:1에서 수비를 제낄 수 있을 정도로 퍼스트 스탭이 빠르다란 생각은 안 들었고 드리블도 상당히 높아서 불안정했습니다. 물론 돌파를 할 틈이 생길 때 과감하게 돌파를 하면서 자유투를 얻는 모습도 보이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득점 루트가 수비 달고 점퍼란 건 제 개인적인 입장에선 별롭니다. 다만 그 확률 떨어지는 슛을 던지는데도 50%이상의 슛률을 보인다란 것이 캐사기인 것이죠.

시즌 초와 달라진 다른 한 점은 피딩 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건데요. 예전 처럼 공을 질질 끌지 않고 로우 포스트에 있는 동료에게 바운드 패스로 길을 열어준다던가, 속공 상황에서 그린에게 멋진 패스를 해주는 등등 시즌 초 보다 시야는 확실히 넓어진 모습입니다.

무엇 보다도 이날 경기 내내 다른 인간도 아닌 케넌 마틴이 막고 있었는데도 이 정도 활약을 펼친 건 정말 대단해 보이네요.



듀란트의 웃음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뽀록입니다. 후다닥.;;;



제프 그린은 다재다능한 면 보다는 팀을 거칠게 만들 수 있을 놈이구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수비에서도 그렇고 공격에서도 페이스 업 상태에서 연약하게 점퍼로 마무리 짓지 않고 수비수를 향해 달려들며 몸을 부대껴 가며 득점을 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눈으로 봤을 땐 아직 장거리 슛이라던가 골 밑에서의 피벗 등등 확실히 자기것으로 만든 공격 루트는 없는 거 같습니다만 기본적인 떡대와 높이 그리고 운동능력 무엇 보다도 마음 가짐이 참 마음에 드는 인간입니다. 시즌 초의 소극적인 모습을 버리고 나니 눈에 확 띄네요. (그래도 씨에틀은 비즐리.-_-;)


 

확실히 이 날 경기의 하이 라이트였습니다.




닉 칼리슨은 다시 한 번 사람 군침 돌게 만드네요.1쿼터 초반 덴버가 득점을 한 것은 대부분 자유투에 의해서였고 야투는 거의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씨에틀이 점수를 벌릴 수 있었던 건 칼리슨의 풋백과 점퍼 덕분이었고요. 확실히 점퍼가 되면서도 골 밑에서 거칠게 몸 싸움을 하면서 득점과 리바운드를 해줄 수 있고, 리바운드를 잡기 좋지 않은 자리에서도 공을 처낼 수 있는 끈기 등등 참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날 파울 수도 무난했고요.



씨에틀이란 팀을 전체적으로 봤을 땐 속공에선 참 매력적인 팀이지만 여전히 하프 코트 오펜스 때엔 수비 달고 쏘는 점퍼에 의존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특히나 인사이더들 중에서 스크린을 제대로 걸어줄 줄 아는 선수는 제 눈엔 전혀 없더군요. 칼리슨이 스크린을 자주 서주긴 했습니다만 수비가 빠져나가기 상당히 편한 모습이더군요.

시즌 막판에 치뤄진 게임에서도 팀의 공격 전술이 빈약해 보이는 건 P.J 칼리시모가 욕 좀 들어야 될 부분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키에 그 운동능력을 가진 엘슨이 골 밑에 아무도 없는데 리바운드 하나 제대로 못 잡고 밖으로 처 내는 건... 정말 욕을 오지게 먹어야 됩니다.-_-; 엘슨이 이런 모습을 보인 게 한두 번이 아니기에...

차라리 엘슨 보다 페트로가 낫다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쯥.




덴버가 레이커스와 붙게 되었는데,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공격에선 상당히 짜임새가 있는 팀입니다. 특히나 마틴의 골 밑 장악력이 의외로 상당합니다. 득점력과 피딩 능력까지. 이 날 아이버슨의 모습을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역시나 지난 플옵에서 스퍼스에게 패했을 때처럼 아이버슨이 얼마나 해주냐에 따라서 덴버가 엎어버릴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고 봅니다. (어쩌다가 덴버를 응원하게 됐누.-_-;)

특히나 지금의 막장 수비력은 이상하게 플옵에 올라가면 급상승하는 모습을 2년 연속 본 저로서는 더더욱 기대가 갑니다. 뭐 뒤집어 엎진 못하더라도 7차전은 가자.-_-;
Posted by Roomate
NBA2008.03.30 23:28
8, 9위 팀간의 경기였고, 어느팀이던 간에 이 경기에서 지게 되면 플옵 마지노선인 8위에서 밀려날 경기였습니다. 그렇기에 양 팀 다 상당히 적극적이면서도 집중력 높은 경기를 펼쳤습니다만 워리어스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골 밑 높이에서 완전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덴버가 승리한 경기였습니다.

골스는 이날 선발 센터자리에 6-5의 아주부케를 놓는 변칙을 사용했고, 실제로 공격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켐비였기 때문에 수비에선 별 다른 문제점이 없었습니다. 다만 발 빠른 선수 하나를 추가함으로서 노릴 수 있는 빠른 농구는 그닥 먹히질 않았습니다. 역시나 베론 데비이스와 몬타 엘리스를 제외하면 돌파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한데다가 알 해링턴과 비에드린쉬는 포스트 업 공격이 없는 인사이더들이기 때문에 수비를 안으로 끌고 들어가질 못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골스는 특유의 중장거리 슛으로 맞대응을 했습니다만, 역시나 수비를 달고 쏘는 슛의 성공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1쿼터부터 상대가 13-0을 허용하는 등 경기 내에서의 기복이 정말 심했습니다.결국 표면적으론 112점의 다득점을 했습니다만 필드골 성공률이 40%를 겨우 넘겼습니다. 다득점은 속공과 이른 때에 슛을 쏜 후에 나온 부산물일 뿐이기 때문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힘듭니다.

수비에선 마틴을 전혀 막질 못 했습니다.  알 해링턴을 두고 트위너라고들 말을 합니다만 어떻게 보면 이 선수가 쏠쏠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정을 받질 못 한 건 트위너이기 때문이 아니라 약한 수비력 때문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틴의 대인 방어가 자동문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점은 비에드린쉬도 크게 다를 바 없었고요. 브랜든 라이트는 뽑아놓고선 국 끓여먹을 것인지.-_-;



덴버는 참 볼수록 신기한 팀입니다. 필라델피아에 있을 때부터 이런 저런 구설수에 끊임 없이 올랐던 아이버슨, 문제아로 낙인 찍혔던 JR 스미스, 그리고 뒷골목 친구들과의 관계와 올림픽 때 보여준 불량한 태도로 문제아로 낙인 찍힌 카멜로 앤써니, 그리고 유럽에 있을 때부터 한 승질 했던 클라이자, 두 말 할 필요 없는 캐넌 마틴까지. 마지막으로 감독이 조지 칼.

사실 언제 락커룸이 내동댕이 처질지 모를 팀인데 분위기가 무지 좋습니다. 특히나 오늘 경기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돌파 후 점프를 뜰려던 JR 스미스를 잭슨이 심할 정도로 손을 잡고 끌어냅니다. 스미스는 바닥에 내동댕이 처졌고, 눈 치켜 뜨고 달려들 만도 할 상황이었는데 뒤도 안 보고 자유투 라인으로 가서 두 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키고 묵묵히 백코트를 합니다.  그 문제아로 찍혔던 인간이 말이죠.

실제로 오늘 덴버는 경기에 임하는 집중력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이버슨의 형편 없는 필드골 성공률을 제외하면 공수에서 흠잡을 데 없는 경기이기도 했고요. 마틴과 카멜로 앤써니는 골스의 페인트 존을 완전히 아작을 냈고, 클라이자와 스미스가 동시에 코트에 나와도 덴버의 공격력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달라스의 잔여 경기

Sun 30  @ Golden State    8:00pm  KTXA   NBATVHIGHDEF, RTV  
 Mon 31  @ LA Clippers    9:30pm  FSNSW    
April Opponent Time Local TV Nat TV Radio
 Wed 02  vs Golden State  8:30pm  KTXAHD    
 Fri 04  @ LA Lakers    9:30pm  KTXA   , RTV  
 Sun 06  @ Phoenix    2:30pm      
 Tue 08  vs Seattle  7:30pm  KTXAHD    
 Thu 10  vs Utah  7:30pm  FSNSWHD    
 Sat 12  @ Portland    9:00pm  KTXA   , RTV  
 Sun 13  @ Seattle    8:00pm  KTXA    
 Wed 16  vs New Orleans  7:30pm  FSNSWHD  

덴버의 잔여 경기

 Mon 31  @ Phoenix    8:00pm  Altitude   NBATVHIGHDEF, RTV  AM 950
April Opponent Time Local TV Nat TV Radio
 Tue 01  vs Phoenix  7:00pm  Altitude HD   , SCORE  AM 950
 Sat 05  vs Sacramento  7:00pm  Altitude HD    AM 950
 Sun 06  @ Seattle    7:00pm  Altitude    AM 950
 Tue 08  @ LA Clippers    8:30pm  Altitude    AM 950
 Thu 10  @ Golden State    6:00pm  Altitude   SCORE,  AM 950
 Sat 12  @ Utah    7:00pm  Altitude    AM 950
 Sun 13  vs Houston  7:00pm  Altitude HD   , RTV  AM 950
 Wed 16  vs Memphis    7:00pm  Altitude HD    AM 950

골스의 잔여 경기

Sun 30  vs Dallas  6:00pm  FSBayHD   NBATVHIGHDEF, RTV  680
April Opponent Time Local TV Nat TV Radio
 Tue 01  @ San Antonio    5:30pm      1050
 Wed 02  @ Dallas    6:30pm      1050
 Fri 04  @ Memphis    5:00pm  FSBay    1050
 Sun 06  @ New Orleans    10:00am      1050
 Tue 08  vs Sacramento  7:30pm  FSBayHD    1050
 Thu 10  vs Denver  5:00pm     SCORE,  1050
 Sat 12  vs LA Clippers  7:30pm  FSBayHD    680
 Mon 14  @ Phoenix    7:00pm  FSBayPlus    1050
 Wed 16  vs Seattle  7:30pm      680



대충 다음달 4일까지 8위 안에 드는 팀이 마지막으로 플옵에 올라갈 걸로 보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세 팀 다 강팀과의 경기가 꽤 남아있는 데다가 맞대결도 아직 남아있네요. 후덜덜덜...;;
Posted by Roomate
분류없음2008.03.12 01:11

정말 이번 플옵은 누굴 만나도 불안한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덴버, 스퍼스만 만나면 누구 하나 툭 튀어나와서 경기를 휘저어버리네요. 지난번엔 나해라가 날라다니더니 이번엔 JR 스미스였습니다.

1 쿼터 초부터 파커와 토마스의 픽앤팝이 연속으로 먹히면서 오늘 컷트 토마스의 컨디션이 괜찮구나 싶었고 실제로 경기를 결정짓는 마지막 점퍼를 날릴 때까지 컷트 토마스의 공수에서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자유투를 좀 많이 놓친 게 아쉽지만 워낙 베테랑인데다가 슛이 좋은 선수니 금방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던컨이 초반에 좀 부진한 속에 맷 보너가 간만에 얼굴을 내보입니다. 최근 빡센 일정에 오늘 경기가 백투백이었기 때문에 주전들을 좀 쉬게 해주겠다란 의도로 보였었는데, 들어오자 마자 자유투 선상에서 공을 받자 마자 턴어라운드 점퍼를 날리는데 깨끗하게 빨려들어갑니다. 거기에다 보너 이러는 거 처음 봅니다.





3점을 세 개 쏴서 하나밖에(?) 안 들어가긴 했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골 밑에서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이는 모습도 자주 보였었고요. 경기 중반에 하이 포스트에서 골 밑에 있는 컷트 토마스에게 기가 막히게 찔러주는 패스도 있었죠. 컷트 토마스가 기회를 날려먹긴 했었습니다만 오늘 나름 감이 좋아던 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즌 초 때 가졌던 좋은 인상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어쩌면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자주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아 그래도 최근 컷트 토마스에게 출전 시간을 빼앗기기 시작하는 오베르토, 오늘 경기에선 맷 보너까지 날라다니자 거의 뛸 시간을 가지질 못 했습니다.

순간적인 재치는 오리 만큼이나 많습니다만 작전 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파파비치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순간적인 판단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일은 딱딱 해내는 컷토가 들어온 게 나름 타격이 커보입니다. 물론 둘은 스타일 자체가 다른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출전 시간을 나눠갖겠지만 현재로선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 게 맞는 거 같습니다.
파커는 오늘 16점을 넣어주면서 평균은 했는데, 느낌상 상당히 부진해 보였습니다. Jr. 스미스와 아이버슨에게 꽤 막히는 모습이었는데 16점이나 넣은 건 박스 스코어를 보고나서야 알았네요. 지난번 경기에서도 꽤나 고전했었는데, 플옵에서 만나면 골치 좀 아플 거 같습니다.
지노빌리는 반대로 오늘 야투도 별로 안 던졌고 3점슛 성공률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만 어시스트를 14개나 해냈습니다. 최근 돌파가 돌아오면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40점씩 가까이 때려부울 땐 3점이 미친 듯이 들어갔던 건지라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었는데 슬슬 돌파를 시작하는 거 보니 플옵 준비를 할려나 봅니다. ㅋ

오늘 경기를 질 수가 없었던 이유는 보웬이 11점이나 찍어줬다는 거죠.ㅋ 카멜로에 대한 수비는 썩 좋지 못 했습니다. 둘이 같이 있을 때 과연 1인치 밖에 차이가 안 날까 싶을 정도로 카멜로의 떡발은 대단하더군요.

너겟츠는 아이버슨의 공 소유시간을 줄이면서 전체적으로 팀이 살아나는 거 같았습니다. 비록 슛을 많이 쏘긴 했습니다만 무리한 돌파를 자제하고 오늘 좋았던 점퍼 위주의 공격을 하는데 그게 상당히 잘 먹혔습니다. 문제는 아이버슨의 모습은 슛을 쏠 때 외엔 보이질 않는다란 것인데, 공을 가지고 있을 땐 킬 패스도 그렇게 잘 날리던 인간이 역시 공을 오래 끌고가지 못 하면 자기 실력을 다 발휘 못 하는 타잎입니다.

카멜로는 뭐 제가 알던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말 대단한 녀석입니다. 아마 마이클 비즐리가 맥시멈으로 커주면 저 정도 해줄까 싶네요.물론 아직까지 자기 혼자서 공격을 만들어 내지 못 하는 모습은 흠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덴버 처럼 마땅한 포인트 가드가 없는 곳에선 자기 셋팅 된 오펜스에서 최상의 공격력을 내 뿜는 그로서는 어떻게 보면 덴버와는 잘 맞지 않는 타잎인 거 같기도 합니다. 데뷔 초 때는 돌파도 잘 하던 녀석이 점점 점퍼 위주의 모습을 보이는데 좀 아쉽네요.
 
하, 이 인간이 정말 그 JR 스미스 맞나요? 고졸임에도 데뷔하자 마자 NBA 3점 라인에서 슛을 쏘면서 슛 거리 만큼은 인정 받을 놈이지만, 볼 핸들링이 워낙 불안해서 그 좋은 운동능력으로도 돌파는 거의 하질 못 하던 녀석이 되려 오늘 거진 단독 돌파에 이은 슛으로 득점을 했습니다. 스핀 무브와 던컨을 바보 만드는 움직임 등등 케빈 마틴한테 플옵 때 당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덴버는 별로 플옵에서 만나고 싶지가 않습니다.-_-;

파파비치가 선즈와의 경기를 가지기 전에 한 마디 했었습니다. 지금 스퍼스가 작년 이맘 때쭘의 스퍼스 보다 못 하다고요. 뭐 이 말을 들은 지노빌리는 작년 이맘 때쭘 어땠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당연히 기억이 안 나겠죠? 트레이드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삽 푸고 있었으니.) 쬐금은 작년 보단 못 한 거 같다고 말을 했고, 댄토니오는 엄살 떨지 말라는 투로 얘길 했었는데요. 스퍼스의 5할 이상 승률팀과의 전적은 15승 16패입니다. 뭐 사실 현재 5할 이상 승률팀은 15개 팀입니다. (딱 반이네요.) 그런데 저 중에 6할 이상 팀이 11개 팀입니다. 그리고 서부에만 8개 팀이 있다지요. 뭐 이렇게 변명을 해보고 싶습니다만, 유타는 20승 9패네요.-_-; 한참 안 좋았던 휴스턴도 19승 14패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뭐 하긴 19연승 중이니.-_-; 이렇게 빡센 곳에서 늙고 힘 없는 스퍼스가 살아남는 딱 하나죠.




쉬벨, 곰돌이 인형 집어던져도 저거 보단 힘 많이 줘야겠다.-_-;



지난번에 올렸던 오닐과 비교. 연기력에서 비교가 안 됨.
 
컷트 토마스 액션 영화나 찍어라.-_-;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8.03.09 00:32

올 시즌 들어서 스퍼스 경기를 생으로 본 게 세 경기였나 그렇습니다. 한 경기는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튼 진 걸로 기억을 하고 다른 한 경기는 뉴욕과 캐 졸전 끝에 겨우 이긴 경기였고, 그리고 마지막이 오늘 덴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졌다죠.


사실 오늘 마누가 선발로 나오고, 던컨의 초반 슛발이 워낙 좋아서 쉽게 이기나 했었습니다. 스퍼스 답지 않게 전반에만 50 점 넘는 득점을 보여주기도 했고, 3쿼터 들어서기 전까지 점수 차도 어느정도 벌려 놓았기에 오늘도 내심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역시나 파커의 부진치 크게 작용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오늘 파파비치가 이길 생각이 없었습니다. 4쿼터 들어서기 전까지 마누는 23분만 뛰고 있었고, 던컨의 출전 시간도 상당히 적었었습니다. 점수 차는 대략 9 점 정도 났었기에 따라잡을려면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만 4쿼터 들어서면서 던컨과 지노빌리를 다 빼버리죠.

그리고 바로 오베르토는 골 밑 노마크 찬스에서 슛을 놓치면서 7 점차로 줄일 수 있는 걸 되려 상대 속공 찬스를 만들어줘 11 점 차로 점수 차는 벌어집니다. 거기에 연이어 탑에서 스틸을 당하면서 상대에게 손 쉬운 점수를 헌납해 버리죠.

뒤늦게 10 분 남짓한 시간이 되자 바로 던컨을 투입합니다. 사실 던컨이 4쿼터 전체를 뛴다고 하더라도 정규 시간 동안의 출전 시간은 40 분 내였습니다. 이건 지노빌리도 마찬가지였고요. 왜 3쿼터 막판에 그 캐삽질 한 맴버를 그대로 올렸을까요? 그것도 10 점 가까운 점수 차였습니다만 전반에 터지던 아이버슨을 보웬이 어느정도 제어를 하면서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덴버 쪽으로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제 생각엔 적당히 이겼다고 생각을 한 거 같습니다. 11 연승을 기록했었으니깐요. 사실 근 몇 시즌동안 스퍼스가 10 연승 이상을 한 기억이 없었습니다. 팀이 가장 안 좋을 때부터 시작해서 11 연승을 거뒀으니 나름 만족을 한 거 같습니다.


저도 어차피 향후 일정이 워낙 지랄네이션이어서 연승이 오래 가진 못 하겠구나 싶었었습니다만 하필 덴버에게 저버리네요.



오늘 보면서 느낀 스퍼스 선수들은 소감은 이렇습니다.

우도카는 확실히 단신이지만 힘이 좋습니다. 셋트 오펜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서 공을 잡지 못 하면 제대로 공격을 못 하는 카멜로 앤써니를 상대로 경기 내내 몸 싸움을 해주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아직가지 슛에 믿음이 안 가고, 4쿼터 연속 실책으로 오늘 패의 원흉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지만 믿음직한 수비수 하나 잘 데려온 거 같습니다.

파커는 오늘 제대로 막혔네요. 1 쿼터 무득점하다 2 쿼터 시작하자 마자 발로 두 골을 여속으로 넣어주기에 이제 시작할려나 싶었더니 특유의 돌파가 전혀 나오질 못 했습니다. 지난 플옵에선 블레이크를 거의 가지고 노는 수준이었는데, 확실히 컨디션 때문인지 앤써니 카터에겐 상당히 막히는 모습이었습니다. ( 스피디 이후 영입한 첫 백업 포인트 가였는데, 시즌 내내 삽질하다가 나중에 무릎 부상으로 방출까지 당했던 인간이 덴버가서 날라다니는 거 보면 뭔가 사기 당한 기분입니다.-_-;)

지노빌리 오늘 꼴랑 28 분에 24 득점에 9/17의 야투를 기록했습니다. 분명히 4쿼터 시작하자 마자 나왔어야 됐는데 그대로 앉혀둔 파파비치 대단하삼.-_-;


던컨은 오늘 시작하자 마자 캠비를 거의 가지고 노는 모습이었고, 돌파해 들어가는 가드를 뒤에서 쫓아가서 찍어내는 모습도 몇 번 보여주는 둥 상당히 위력적인 모습이었습니다만, 팀이 전체적으로 공격에서 삽질을 한 3 쿼터 후반 부엔 혼자서 어떻게 해볼려다가 삽질을 좀 하더군요. 뭐 그다지 던컨 탓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컷트 토마스는 확실히 스퍼스의 골 밑에 힘이 되어주는 존재입니다. 던컨을 제외한 선수가 골 밑에서 버텨주기 시작하자 던컨의 쉐도우 블럭이 꽤 자주 보입니다. 오늘 1쿼터 시작하자 마자 4 득점 해주길래 내심 기대를 했는데 6득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완소인 건 변함 없네요.


오베르토 캐쉑, 오늘 쏜 유일한 슛 하나가 노마크 골 밑이었는데, 다른 인간들 같았으면 그대로 덩크해버릴 기회를 얄딱구리하게 슛 쏘다가 놓쳐버려서 바로 속공 두 자리 점수차로 벌어지는.... 캐쉑.-_-;



데이먼 스타우더마이어는 정말 수비가 안습이더군요.-_-; 뭐 액셀 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존재입니다만 여전히 슛감을 찾지 못 하고 있고 리딩도 뭔가 좀 불안한 모습입니다. 아직 팀에 제대로 적응을 못 해서 그런 것이길 바랍니다.



본 해드의 철자가 뭘까요?


Vaughn Head요.~


짝짝짝 맞았어요.-_-;


참 운동 신경도 괜찮아,, 나름 볼 다루는 기술도 괜찮은데 그 나이 먹도록 근성 하나로 남아있다는 게 거 참.-_-;



스퍼스의 다음 오프시즌 최대의 숙제는 좀 똑똑하고 수비 잘 하는 포인트 가드 영입이 될 거 같습니다. 듀혼 한 번 노려봤으면 좋을려만 부상이 워낙 고질적인 것인지라...



혹시 팝 할배가 오늘 저 준 건 아닐지...ㅋㅋㅋ

달라스는 키드 트레이드 후 4승 5패 중이고 오늘 덴버가 이김으로서 한 게임 반 차입니다.
스퍼스로선 확실히 달라스 보다는 덴버가 편한 상대일 테니...-_-;(그것도 1위 하고 나서 할 말이지, 지금으로선 레이커스만 좋은 일  하는 것일 수도....)

그리고 올 시즌 스퍼스가 우승할 수 있을까 갑자기 의문이 드는 통계가 있는데, 올 시즌 스퍼스가 5 할 승률이 넘는 팀을 상대로 14 승 15 패 중입니다.-_-; 이 기록은 현재까지 서부 상위 8개팀 중 최하위 기록이라지요. 양민용, 공방용인가.-_-;

공방 스퍼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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