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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7 2008 Playoff Phoenix Suns @ San Antonio Spurs G3 (7)
  2. 2008.03.27 스퍼스 - 올란도 경기. (10)
NBA/Spurs2008.04.27 00:55
홈 2연전 후 첫 원정 경기였기때문에 힘든 경기를 예상했고, 또 피닉스의 승리를 생각했었습니다만 피닉스의 페러미터 수비 라인이 완전히 붕괴 되면서 손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1쿼터 시작부터 스퍼스는 10 번의 공격 기회를 모두 살리는 극히 스퍼스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의 주안점은 역시나 파커와 던컨-지노빌리-던컨의 2:2 플레이였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파커, 던컨, 토마스, 지노빌리 등 2:2 플레이 파트너들 모두 점퍼 컨디션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선즈의 수비, 특히 오닐은 자기 마크맨을 두고 공을 몰고가는 가드진들에게 정신이 팔려서 하이포스트에 나와 있는 던컨에게 너무 많은 점퍼를 허용했습니다.


파커는 1쿼터부터 13점을 몰아넣었는데 대부분이 풀업 점퍼였습니다. 오늘 게임에서 파커의 돌파는 대부분 파울을 유도해서 자유투를 얻는데 사용했고, 주 득점 루트는 던컨과의 2:2 플레이에서 파생되는 풀업 점퍼였죠.





거기에 시작부터 파커와 2:2 플레이를 하던 토마스가 기가 막히게 측면으로 빠지면서 파커로부터 공을 받아 중거리 슛을 터트려 주기 시작하더니 1쿼터부터 좋은 슛감을 보여줍니다.

던컨은 말할 것도 없고, 지노빌리도 나오자 마자 3점슛을 터트려 주면서 자유투 2개를 더해서 1쿼터에만 5득점을 하죠.

전반 끝나기 1:13초 경에 파파비치는 핵 어 샥을 지시합니다. 이거 가지고 말이 많은데, 사실 오늘 경기의 최고 논쟁거리는 핵 어 샥이 아니라 심판의 어이 없는 콜이었습니다.




던컨이 1쿼터부터 오펜스 파울 두 개를 범하면서 1분 13초경에 벤치로 물러나게 됩니다. 그런데 오펜스 파울 두 개다 오심입니다. 처음 디아우에게 범한 파울은 분명히 디아우의 발이 노 차징 라인을 밟고 있습니다. 공격시 밀고 들어가도 상관 없다는 얘기죠. 하지만 심판은 던컨의 파울로 선언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픽을 걸어주던 던컨이 자세를 낮추면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있는 상태에서 아마레가 등을 밉니다. 그러면서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지죠. 그런데 이걸 또 던컨의 오펜스 파울을 붑니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판정이 제대로 됐었다면 아마레는 경기 초반부터 파울 트러블에 걸렸습니다.

1쿼터 1분 13초를 남기고 던컨을 뺄 수 밖에 없었고, 저 정도 시간이면 피닉스라면 단숨에 6점까지도 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거기다 수비의 핵인 던컨까지 빠진 상황이니깐요.

파파비치로서는 1쿼터 두 자리 차이를 만든 걸 놓치기 싫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핵 어 샥을 해버리죠.

핵 어 샥을 언제 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오닐이 자유투를 넣을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겁니다. 경기 막판 핵 어 샥으로 뒤지고 있는 점수 따라잡는 것과 경기 초반 앞서고 있는 점수 유지하기 위해서 핵 어 샥을 하는 거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공을 잡고 있지 않은 선수에게 파울을 범하는 걸 금하는 규정이 나와야 된다란 말이 나온다면 납득이 갑니다만, 핵 어 샥은 너무나 당연한 전술 중 하나로 인정을 하다가 스퍼스가 하니깐 저렇게 날 뛰는 건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스퍼스는 오심으로 팀 던컨이 2 파울을 먹고 나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스퍼스로선 존내게 억울할 수 밖에 없지요.


이날 오심은 이것 뿐이 아닙니다. 사실 오펜스 차징이냐 블럭킹 파울이냐는 야구에서 볼이나 스트라익이냐를 따지는 것 만큼 심판 맘인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그 정도가 심했습니다.




오늘 토마스 시작부터 완전 분위기 좋았습니다. 슛감이 완전 돌아온 모습이었습니다만 첫 아마레에게 범한 블락킹 파울, 아무리 봐도 아마레의 오펜스 파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말씀 드렸다시피 오펜스 파울 콜은 정말 길게 말할 게 못 되는 것이기 때문에 넘어갑니다만 저 스크린 파울은 뭡니까?

분명히 벨의 이동 방향 반대편으로 몸을 돌렸기 때문에 벨과 신체 접촉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왠 파울?

두 번짼 건 아무리 오펜스 파울이 심판 맘이라고 하지만 너무 했습니다. 베리가 자리 잡고 쌀 얹어놓고 밥상까지 다 차려놓고 아마레 기다리고 있었던 건데 저게 왜 블락킹 파울???

하여튼 오늘 파울 콜 때문에 속 뒤집어지는 경기였습니다.

뭐 그런 와중에도 지노빌리, 핀리가 공격을 이끌다가 2쿼터 후반에 다시 코트로 돌아온 파커가 연속 같은 패턴으로 던컨과의 픽앤팝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계속 유지해 나갔습니다.

이 장면 정말 말이 안 나오는 게 불과 1 분도 안 되어서 같은 장면이 재연된 건데도 오닐은 파커 쫓아가느라 자기 마크맨인 던컨을 그냥 둬버립니다. 방금 전 깻끗하게 중거리 슛 들어간 걸 봤으면서도요.

그리고 2쿼터 30여초를 남기고 팝 할배는 또 핵 어 샥을 해버리죠.-_-;

3쿼터 들어서서 2쿼터 때 쉬었던 파커가 다시 득점과 어시스트를 하면서 팀 공격을 이끕니다. 패턴은 똑 같은 2:2 패턴에 의한 풀업 점퍼나 골 밑으로 돌파하는 던컨에게 패스 등등 그 나물에 그 밥인데, 파커가 공 잡고 돌파하는 시늉만 하면 선즈의 패러미터 수비라인은 그냥 붕괴되어 버립니다.

4쿼터 되어서 발보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잠깐 파커와 주거니 받거니 했습니다만 이미 3쿼터에 19점까지 뒤진 채로 시작한 4쿼터였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득점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파파비치가 얼마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나 하며는 경기 끝나기 1분 30여초까지 20여점 차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는데 주전들을 빼지 않고 계속 뛰게 했습니다.


특히나 파파비치의 던컨 기용은 보통 이기고 있던 뒤지고 있던 4쿼터 시작은 던컨 없이 가곤 했었는데 이번 시리즈 내내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대폭 늘리는 모습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조금 더 뛰고 4차전에서 마무리 짓고 푹 쉬는 것이 낫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입니다.


오늘 달라스가 뉴올을 꺽어주면서 일단 뉴올이 한 게임 더 뛰게 만들어줬습니다. 홈 코트 남은 경기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더 잡아줘도 6차전까지 가야되죠. 뭐 다들 젊은 인간들이기 때문에 큰 문젠 없어보입니다만 그래도 스퍼스로선 하루 더 쉬고 뉴올이 한 게임 더 뛰게 만드는 건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달라스 화이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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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ate
NBA/Spurs2008.03.27 01:33

얼마전 연패에 빠진 스퍼스의 문제점이 뭐냐는 질문에 스퍼스 선수들은 자신들의 노쇠한 몸이 아닌 정신력을 탓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나태해진 정신력 때문에 후반전부터 삽을 푸기 시작한다는 거였는데요.

지난 달라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에서 19-0을 기록하더니 오늘 올란도와의 경기에선 13-0을 다시 기록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10여점 차로 뒤지고 있었던 경기였고, 이렇게 지엽적인 시간 안에 상대를 떡실신 시키면서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고 갈 수 있었죠. 그 배경엔 스퍼스의 수비가 있었음은 당연한 것이고요.

핀리가 오늘 터져줬습니다. 체감상으론 20여점이나 넣었다고는 느껴지질 않았지만 1쿼터 첫 슛부터 시작해서 3쿼터까지 꽤 좋은 슛률을 보여줬습니다. 핀리 하나가 터지니깐 경기하기가 이렇게 수월해진다란 걸 새삼 다시 느끼기도 했고요. 그런데 왜 이렇게 오픈 찬스에서도 드리블 치고 한두 발 들어왔다가 수비를 달고 페이드 어웨이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뭐 슛터들이사 다 자기 리듬 대로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뭐라 그럴 순 없습니다만, 제가 봤을 땐 핀리가 스퍼스에서 이런 모습은 잘 안 보여주던 모습입니다.



지노빌리는 오늘 경기에서 서커스 샷만 서너개를 넣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예의 그 공간을 가르는 킬 패스는 보이질 않았지만 돌파, 돌파하는 척 하다가 페이크에 이은 아웃렛 패스, 3점 점퍼 모자란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장기인 돌파가 이젠 완전히 살아났다란 게  보입니다. 슛이 안 들어갈 땐 돌파를 이용해 파울이라도 얻어낼 수 있지만 외곽에서 3점 난사질 하는 건 들어가면 좋지만 아니면 롱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먹기 딱 좋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많은 실점을 할 수 있는 빌미가 되기 때문에 별로 반갑질 않습니다.



파커는 다시 슬럼프입니다. 워낙 하워드가 후덜덜하기도 했습니다만 특유의 돌파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그 대신 드리블 치면서 질질 끌지 않고 자기에게 더블 팀 붙을 때 빼주는 패스는 참 좋았스비낟. 수비도 상당히 적극적이었고요. 하지만 파커가 득점에서 터져주지 않으면 플옵에선 힘들어지죠.


오늘 겨익의 백미는 역시나 던컨과 하워드의 대결이었습니다. 하워드는 던컨을 앞에 달고서도 이젠 완벽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피벗 후의 양손 훅샷은 정말 가공해 보였습니다. 물론 3쿼터에만 던컨에게 두 개의 샷을 블락당했습니다만 그 전까진 쏘면 들어간다고 느껴질 정도로 골 밑에서의 하워드는 대단해보였습니다. 경기 내내 던컨과 서로 매치가 되었기에 부담이 상당히 컸었을 텐데도, 전혀 주눅이란 걸 들 줄 모르네요.

던컨은 오늘 초반엔 픽을 서주다가 빼주는 공을 미드 포스트에서 점퍼를 자주 던지다가 중후반부터 골 밑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 자주 보이는 패턴이었는데, 하워드를 상대로 평균은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3쿼터 초까지 계속 당하던 하워드를 3쿼터에서만 두 번 찍어내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몸 움직임도 상당히 좋았고, 더블 팀 속에서도 유연한 피벗으로 파울을 얻는 등 키 크고 힘 좋은 상대를 만나면 고전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우도카는 뭐 매번 같은 말을 하게 되는데, 슛률은 상당히 안 좋았지만 노비를 날려보냈으니 그걸 됐습니다. (헉-_-;)  농담입니다.-_-;;;

비록 슛은 잘 안 들어갔지만 자기 보다 무지 무지 무지 큰 루이스를 상대로 상당히 좋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뭐 그 키에 대 놓고 슛 쏘면 들어가질 않길 바라는 수 밖에 없으니 루이스가 많은 득점을 한 것 자체로 우도카의 수비력을 매기는 건 불공평해 보입니다. 하여튼 키는 작은데 포스트 업 수비 하난 정말 짱이네요.



루이스는 참 그렇습니다. 큰 키에 좋은 슛에 훌륭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는데도 아직도 씨에틀에서 뛰던 그 모습 그대로네요. 돌파나 골 밑에서의 플레이는 거의 보이질 않고 외곽에서만 겉도는 모습이 참 그렇습니다. 나름 상당히 많이 커줄 줄 알았던 선수인데, 저런식의 플레이만 한다면 좀 한계가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올란도의 백업 인사이더 문제는 정말 심각한 거 같습니다. 쿡은 리바운드 하나 제대로 못 해서 공을 놓치는 모습을 보이기나 하고... 쿡 외엔 인사이더가 없고...

어쨋뜬 스퍼스는 4연패 후 3연승이던가요? 여전히 썩 마음에 드는 모습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연승은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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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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