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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08.04.29 00:06
사실 달라스가 뉴올과 3차전을 하기 전에 쓰려던 글이었습니다만 달라스가 바로 한 게임 이겨주면서 보류를 했던 글 오늘 깨지자 또 다시 제 마음속의 냄비는 칙칙 소리를 내면서 증기를 내 뿜으니 어떻게 합니까. 내 뿜어야죠.





 

달라스는 지난 정규 시즌 최고의 해를 맞이합니다. 정규 시즌 우승과 노비즈키의 MVP 수상.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골든 스테이트를 만나면서 엇갈리기 시작했죠. 정규 시즌 1위 팀, 거기다 MVP 선수 배출 팀이 플레이 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국내 팬들은 덕 노비즈키의 MVP 트로피를 택배로 보내면 되겠다는 비아냥을 했으며 팀 내분위기는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었습니다.
























한화로 약 2조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재벌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달라스 매버릭스에 열정과 돈을 쏟아붓는 NBA에서 가장 얼굴을 많이 내비치는 구단주일 거라 생각 되는 달라스 메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입니다.

Dirk Nowitzki

7피트의 키에 정확한 3점을 구사하는 댈러스의 기둥,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칭찬과 비난이 동시에 따릅니다. 한 때 그의 형편 없는 수비를 비꼬면서 그의 이름인 Dirk의 D를 뺀 irk란 별명을 짓죠. "D"efence가 없다란 걸 조롱하는 뜻이었죠.


사실 이번 시즌 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애버리 존스 감독은 지난 오프 시즌 때 노비츠키의 물러 터진 모습에 불만을 품고 그를 트레이드 하자고 큐반에 제의를 했었다고 합니다. 결국 큐반이 만류하면서 일달락 됐죠.

이 외에도 큐반은 또 다른 큰 모험을 합니다. FA가 된 74년생 제리 스택하우스와의 재계약이었지요. 스택하우스는 달라스에게 있어서 중요한 식스맨이었고, 사실 그를 내보내노고 난 후에 마땅한 대책이 없었던 달라스였기에 다소 나이가 들었지만 그를 잡는 건 당연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팀은 플레이 오프 1라운드에서 힘 없이 추락했고, 큐반은 농구가 아닌 야구 쪽으로 눈이 가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수가 있던 때였습니다.

달라스에 칼을 대던가, 아니면 달라스를 정리하고 MLB로 가던가...

하지만 큐반은 팀을 믿었고 지난 시즌의 전력을 그대로 올 시즌까지 끌고 오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잘 나가던 팀은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인 데빈 해리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부터 시원치 않은 성적을 냅니다. 그리고 큐반은 결단을 내립니다.

바로 제이슨 키드를 영입할 계획을 짰고, 그가 생각한 트레이드 카드는 데빈 조지와 스택하우스, 잡 그리고 팀의 주전 가드인 데빈 해리스였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팀의 미래를 팔고 올 시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는 스택하우스가 트레이드에 이면 계약이 있었음을 대 놓고 떠벌리고 다니고, 데빈 조지는 다음 시즌 재계약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해 버립니다.

결국 큐반은 반은 은퇴를 했던 밴 혼에게 5mil이나 안겨주면서 그를 틀이드 카드로 소생시키는 결단을 내립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밴혼의 연봉을 추가적으로 부담함과 동시에 그로 인해 늘어나는 사치세까지 부담하겠다는 의지였습니다. 결국 키드를 위해서 10mil이란 어마 어마한 돈을 추가적으로 부담을 합니다.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이자 미래인 데빈 해리스는 물론이고요.

하지만 플레이 오프 중 가장 아쉬운 선수가 바로 폴과 어느정도 매치가 가능한 대빈 해리스란 건 참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키드 영입이 실패란 증거는 이미 정규 시즌 때부터 들어났었습니다. 바로 키드를 영입한 후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과의 경기에서 9연패를 하다가 시즌 막판 3승을 거둔 것이 다였죠.

더욱이 데빈 해리스와 팀의 핵심인 조쉬 하워드는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팀의 조직력에 금이 안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노비를 트레이드 하자란 애버리 존스 감독의 제의를 거절했고
나이 많은 베테랑을 잔류 시켰으며
팀의 주전 가드를 팔아 치운 지금의 모습은 또 다시 1라운드 탈락이 유력하다는 것, 하지만 선수들의 연봉은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05mil이란 것.

그의 선택이 달랐었다면 팀의 성적이 지금 보다 나았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큐반과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원하는 성적은 아니란 것입니다.


큐반의 머릿속은 또 다시 돈 보따리를 풀 것을 생각하고 있을 지, 아니면 이젠 한계에 다달았다는 생각을 할 지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Posted by Roo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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