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Spurs2009.11.16 23:34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스퍼스가 염려했던 것들...


마누 지노빌리의 건강, 팀 던컨의 건강 및 노쇠화, 토니 파커의 유로 리그 후유증, 리처드 제퍼슨의 팀 적응, 이안 마인미의 나가리.

어떻게 하나도 안 거르고 다 들어맞아 버렸네요.-_-;

지노빌리 쉽샹크가 햄스트링으로 나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오클라호마와의 경기에서 팝 할배가 4쿼터에 못 뛰게 했는데, 이거 가지고 또 둘이서 한 판 붙었다고 하는데... 아 아픈 건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쟤 저럴 때마다 정말 정내미 떨어집니다. 그냥 욕이 목구멍까지 치 올라오다가 겨우 겨우 가라 앉히네요.



할배가 토니 파커 - 조진 힐을 동시에 선발로 내보내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합니다. 조진 힐 자신도 슈팅 가드가 더 편하다고 하는군요.뭐 애시당초 포인트 가드로 안 봤었으니 그리 놀라운 사실도 아닙니다만, 이젠 스몰 라인업이 아니라 스머프 라인업을 만들려는 건지...

이건 달라스가 키드 - 바레아를 동시에 내보내는 것과 얘기가 다릅니다.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주득점원들은 죄다 점퍼나 날리는 인간들인데, 포인트 가드가 공간 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제임스 키드입니다. 그러니 탈탈 털려도 골 밑으로 파고 들 수 있는 바레아를 중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만, 파커와 조진 힐을 같이 보낸다니요.
이건 무슨 닥돌이탕을 끓일려는 것도 아니고, 스머프 탕을 끓일려는 건 더더욱 아닐 테고...;;


지노빌리는 좀 징하긴 징하네요. 시즌 시작한지 얼마나 됐고, 평균 몇 분이나 뛰었다고 또 근육통인가요.-_-; 거 봐요. 24분 이상은 뛰게 하지 말아야 된다니깐...-_-;


파커가 없는동안 이겨버리자, 파커를 팔아버리자, 혹은 파커를 밴치에 앉히자란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좀...;;

전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지노빌리가 30분 이상을 꾸준히 뛰어줄 수 있다면 조진 힐이 선발로 나오더라도 뭐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지노빌리는 몇 경기 뛰더니 저렇게 나가 떨어졌죠. 이제 다음 경기 때부터 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욕을 먹더라도 토니 파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토니 파커가 빠지고, 지노빌리 없는 조진 힐이 할 수 있는 게 뭘까요?  모르죠. 또 한 경기 필 받아서 날라다닐 수도 있고, 혹은 리처드 제퍼슨에게 공 건네주면서 알아서 해, 했더니 정말로 알아서 하면서 어시스트 10개 찍을 수도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파커와 지노빌리가 동시에 빠지면 공격이 얼마나 답답해지는 지는 지난 시즌에 이미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물론 지금 제퍼슨과의 공존을 전혀 못 하고 있어서 문제입니다만, 솔직히 이건 할배의 문제가 제일 큽니다.

가장 이상적인 건 역시나 파커가 주전으로 30분 뛰고 제퍼슨이 밴치에서 30분 뛰면서 둘이 같이 뛰는 시간은 12분 내외로 줄여서, 같이 뛰는 동안엔 가위 바위 보를 하던 묵찌빠를 하던 간에 그때 그때 서로 공격의 주도권을 나눠 갖고, 지노빌리는 파커가 빠진 18분+6분 내외만 뛰어주면서 가교 역할만 해줘도 배부르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현실은 뭐...;;;


그리고 던컨-맥다이스-블레어 두고서 스몰 라인업 돌리는 건 진짜 뭔지.-_-;


던컨은 정말로 오프 시즌동안 몸도 제대로 안 만들고, 시즌을 하면서 몸 만들려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할배가 그렇게 얘길 했었으니깐요. 12월 말까진 두고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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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11.12 22:40



저 몸에 한 낙서들을 보면서, 부쩍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갔다란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espn에서 선수들의 낙서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스퍼스엔 낙서를 한 선수들이 거의 없다는 얘기가 있었죠. 특히 당시에 몸 안 사리고 거친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말릭 로즈는 의외로 모친이 싫어한다란 이유로 낙서를 전혀 안 했었고, 토니 파커나 마누 지노빌리 역시도 낙서를 전혀 안 한 선수들이죠. 팀 던컨 역시도 겉으로 잘 들어나질 않는 등짝 부분과 배 부분에 찔끔한 정도죠.



낙서를 한 선수들, 그러니깐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날라다닌 날이었습니다. 지난 경기 때부터 활활 타오르던 리처드 제퍼슨은 더더욱 타올랐고, 슬슬 제 모습을 찾아가던 맥다이스 역시 이젠 센안토니오 맥다이스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키스 보건스의 의외의 활약. 지난 경기에서 몇몇 눈에 띄는 장면을 보긴 했습니다만 바로 이렇게 치고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그저 그런 선수일 줄 알았었는데, 패스를 할 때나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나 보면 순간적인 판단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입니다. 거기다 수비 역시도 지노빌리를 제외하면 현재 스퍼스 스윙맨들 중 가장 뛰어난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오늘 기록한 블럭과 가로채기 모두 상당히 결정적일 때 나왔죠. 경기가 내내 박빙이었던 만큼 버터비터를 포함한 3점 세 개가 모두 알토란 같았고요.

이제 파커가 돌아 오는 것이 두려운 건 제퍼슨이 아니라 로저 메이슨과 마이클 핀리입니다. 현재 파커가 빠지면서 힐이 주전으로 올라섰고, 힐의 백업 자리로 나오고 있는 것이 로저 메이슨입니다. 그럼 파커가 돌아오게 되면?? 보건스 - 제퍼슨 - 지노빌리가 스윙맨 포지션을 나눠 가져야 됩니다. 결국 떨어질 콩고물도 거의 없습니다. 제퍼슨을 4번으로 쓰는 스몰 라인업을 자주, 오랫동안 돌려주길 바라야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던컨 맥다이스, 그리고 블레어와 보너가 생각 보다 잘해 주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제퍼슨은 지난 경기에 이어서 2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란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0개의 자유투 중 반 밖에 못 집어넣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못 집어 넣은 다섯 개의 자유투 중 두 개는 다시 리바운드로 걷어내서 4점 플레이를 했습니다.ㅋㅋㅋ 3쿼터 치고 나갈 때, 제퍼슨이 돌파로 보너스 원 샷을 얻어냈지만 이를 실패, 하지만 메리언이 잡은 리바운드를 보건스가 강제로 빼앗아서(-_-;) 다시 제퍼슨에게 패스, 제퍼슨 다시 돌파 해서 보너스 원 샷을 또 얻어내는 장면이 오늘 경기의 하이 라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보너스 원 샷은 또 실패, 5점 플레이가 될 수 있던 걸 날려먹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자신의 역할이 늘면서 점점 돌파와 슛 모두 좋아지고 있단 느낌입니다. 시즌 초 그렇게 안 들어가던 3점 역시 2/5로 썩 나쁘지 않게 들어갔고요.

달라스랑 붙어서 스몰 포워드 간 대결에서 이렇게 이겨본 게 언젠지 모르겟네요.-_-;


박빙으로 가던 경기가 스퍼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건 3쿼터, 올 시즌 수비를 달고 쏜 3점이 들어간 꼬라지를 못 본 지노빌리가 수비를 달고 3점을 꽂아 넣습니다. 그리고 수비 성공 후 다시 지노빌리가 수비를 달고 3점 성공. 여기에 위에 말씀드린 제퍼슨의 4점 플레이, 그리고 그 전에 있었던 보건스 3점과 기가 막히게 골 밑으로 잘라 들어가서 손 쉬운 골 밑 슛 등등등, 솔직히 스퍼스가 달라스 보다 강해서 치고 나간다라기 보다는 기회를 잘 살렸다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운대도 맞아들어갔고요. 그래서 15점 차를 앞서고 있을 때에도 10점 밑으로 떨어지면 그때부터 밀릴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어영 부영 하다가 4쿼터 중후반대에 4점까지 쫓겨나갔습니다만, 이때 터진 보너의 3점 슛으로 사실상 경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보너는 오늘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줘버렸네요. .(해줘버렸다니... 표현이...-_-;)


블레어의 가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들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의 스퍼스는 슛이 들어가질 않으면 속공을 막기 위해서 무조건 백코트였습니다. 그런데 블레어는 끝까지 공격 리바운드 경합을 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설사 공을 잡질 못 하더라도 공을 밖으로 쳐낸다던가, 상대편이 잡더라도 최대한 어렵게 잡게 하면서 속공 기회 자체를 없애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워낙 팔이 긴데다가 덩치빨로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붙어서 쉽게 쉽게 리바운드를 따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봐도 골 밑에서의 마무리 능력은 정말 좋네요. 그리고 의외로 픽앤롤 움직임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제 서서시 수비도 좋아지기 시작했고, 패스도 괜찮게 하는 모습입니다. 던컨이 언제 복귀할련진 모르겠습니다만 블레어-맥다이스 조합 나름 괜찮아 보이네요.



로저 메이슨은 나름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데, 점점 상태가 악화 되네요. 자신의 입지는 점점 좁아져 가는데 아무런 성과도 못 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날린 6개의 삼 점 모두 사실상 노마크 3점이었는데, 그 중 들어간 것이 달랑 하나. 저 중 하나만 더 들어갔어도 오늘 경기 사실상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고비 때마다 슛이 안 들어가서 결국 4점까지 따라잡히는 빌미를 제공했죠. 핀리사 이젠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란 입장입니다만, 메이슨으로선 계약 마지막 해인데 속 좀 탈 것 같습니다.



 

달라스는 애매하네요. 지난 시즌부터 점프 슛터화 되었단 비난을 받던 조쉬 하워드는 여전히 돌파엔 관심이 없어보이고, 키드 역시 공이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굼떠 버리면 할 수 있는  게 없어보입니다. 앞선에 달려가는 자기편 가드에게 던질 각이 시원치 않자 회전을 먹여서 패스를 하는 등의 센스라던가, 골 밑으로 파고 드는 메리언에게 적절하게 찔러주는 패스는 여전히 대단합니다만, 역시나 돌파가 안 되니 저런 모습들이 다네요.



노비는 29점을 넣긴 했습니다만 9/27의 야투륭리 말해주 듯 슛이 더럽게 안 들어갔습니다. 경기 막판 돌파를 늘리면서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는데, 지난 보쉬를 볼 때도 느낀 거지만 그 좋은 돌파력을 두고 왜 자꾸 점퍼만 날리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물론 돌파 하다가 블레어에게 대박으로 블럭 당했지만서도...-_-;


 
달라스의 문제는 고탓을 못 잡은 센터의 문제가 아니라 가드의 문제로 보입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키드의 역할은 어쩔 수 없이 제한되어 있고, 이를 보완하는 역할이 바레아나 테리입니다. 테리는 부족한 득점력을 높여주고 바레아는 정적인 팀의 움직임을 작고 빠른 몸을 이용해 적극적인 돌파로 해소하는 쪽인데...

바레아나 테리가 나오면 수비에 구멍이 그냥 생깁니다. 그렇다고 로스를 집어넣으면 공이 제대로 안 돌고, 공격력이 급하락 하죠.


메리언의 움직임이 피닉스에서 뛸 적 모습과는 거리가 먼 지금, 달라스가 어느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빈 해리스를 판 건 정말로 뻘 짓 중의 뻘 짓이었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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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11.11 23:01
- 할배와 파커에게 숙제거리를 안겨준 경기였습니다. 제퍼슨은 파커가 빠지자 지붕 뚫고 하이킥의 해리가 집을 비웠을 때의 신애 처럼 온 집안(코트)을 누비고 다녔고, 해리(파커)가 있을 때 주눅 들었던 모습 역시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파커가 빠지자 공의 회전은 상당히 빨랐으며, 보건스 같은 선수들 역시도 상당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맨날 3-4분 출전 할 때와 어느정도 자기에게 맞는 출전 시간을 얻었을 때의 움직임이 다른 건 당연하지만, 분명 어제 경기에선 그 이상의 것이 있었습니다.

그럼 파커는 트레이드 시키고 조진 힐을 주전 포인트 가드로~, 로 할까요? 솔직히 조진 힐은 어제 돌파 밖에 보이는 게 없었고, 공이 잘 돈 이면엔 시즌 평균 26분 출전 하던 지노빌리가 6분이나 더 긴 32분을 뛰었다는 것을 염두해 둬야 됩니다. 파커가 빠졌기 때문에 지노빌리의 경기 장악력이 더 커졌다는 것 역시 염두해 둬야 되고요. 그럼 파커 짜르고 지노빌리를 주전 포인트 가드로 쓰자~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벌써 잊으셨나요? 이 쉑히 24분 이상은 뛰면 안 됩니다. 솔직히 할배가 슬슬 옛 일 다 까먹고 지노빌리의 출전 시간을 늘리기 시작할가봐 불안합니다. 지난 시즌에도 거진 승패가 갈린 경기에서도 지노빌리 끝까지 쓰다가 훅~ 갔었는데...;;;


제퍼슨으 본 모습은 제가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선수였습니다. 물론 이미 시즌 초 몇몇 경기에서 이미 보여준 모습들이기도 하지만요. 이미 넷츠에서의 말년 그리고 벅스에서의 모습은 중거리 점퍼나 난사하던 그 모습이 머릿속에 박혀 있었습니다만, 설사 골로 성공은 시키지 못 하더라도 최소한 자유투는 얻어내는 돌파, 그리고 닥돌 형태의 플레이 속에서도 괜찮은 패스를 계속 뿌려주는 모습 속에서 이제야 대충 어느정도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확신이 섰습니다. 파커가 복귀 하면 그냥 벤치로 눌러 앉히고 지노빌리와 같이 뛰게 하면서 코트 위에서, 그리고 출전 시간 때문에 갖는 지노빌리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파커와 던컨이 돌아오면 또 똑 같이 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3점 슛이 더 좋은(았던?) 로저 메이슨을 선발로 내세우는 것도 괜찮아 보이고요.



- 맷 보너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지난 시즌에도 시즌 초 부진(-_-?)한 모습을 보이다가, 초중반 부터 3점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자기 입지를 굳혔죠.(-_-;) 사실 지난 시즌 후반기 때부터로 기억을 하는데, 공을 잡고 그대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돌파 후 골 밑에서 마무리, 혹은 패스를 하던 모습을 간간히 보여줬었는데 어제는 맘 먹고 나왔는지 돌파를 꽤나 하더군요. 뭐 이건 하루 미친 날이었거니 하는데, 정작 중요한 건 던컨이 빠지면서 생길 수 밖에 없었던 하이 포스트에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너무나 훌륭하게 해줬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공이 잘 돈 이유 두 번째가 보너였습니다. 맥다이스에게 이 역할을 바랐습니다만, 할배라서 적응 늦는지 아직 정신 못 차리고 계시죠.



- 지노빌리는 슬슬 앞에 막고 있는 인간이 없을 때 3점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돌파사 시즌 초부터 괜찮게 해오고 있었으니 별 걱정을 안 했었는데 이제 슬슬 3점까지 돌아 올 분위기입니다. 다만 수비수를 앞에 달고 쏘는 3점도 괜찮게 들어갔었는데 올 시즌 이 부분에선 아직 영점이 잡히질 않은 듯한 모습입니다. 물론 전 별로 안 좋아하는 모습입니다만...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다득점을 했다는 점 보다도 30분을 넘게 뛰었다는 게 걸리네요.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기 전에 갖은 경기 모두 40점 넘게 넣은 경기들이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 조진 힐은 꽤 영리해진 모습입니다. 물론 드리블도 많이 괜찮아졌고요. 상대 수비와 미스 매치가 되면 아무 거리낌 없이 파고 들었고, 멋있게 레이 업을 성공 시키는 모습이었죠. 특히나 드디어 돌파 와중에 방향 전환나 변칙적인 스탭을 밟고, 양 손(!) 드리블을 하면서 방향을 속이는 동작들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레이 업을 얹어놓는 손 놀림도 상당한 감각이 필요한 슛들을 여러개 날려줬죠.

물론 아직까지 상대 수비수를 정면에 두고 마음 놓고 드리블을 할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뭔가 돌파에 특화 된 모습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봐도 포인트 가드 아니네요.



- 그리고 맥다이스도 어제 경기에 한 해서 어느정도 적응해 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디트로이트에 있을 때의 그 똑똑한 움직임은 아니었습니다만 전 경기들 처럼 멍 때리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공격은 상당히 좋았습니다만 수비는 정말 개판이었습니다. 솔직히 던컨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120점 밑으로 묶었을까 싶을 정도로 시즌 초 수비는 정말 개판입니다. 솔직히 보쉬와 바르냐니 보면서, 제퍼슨이 막고 있는데도 골 밑으로 파고 들지 않고 외곽으로 나도는 모습 보면서 너네가 그렇지 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실상 어제 토론토의 야투율은 59%가 넘었습니다. 특히 히도는 정말 능구렁이 다 됐더군요. 그 능글 능글 맞은 돌파는 스퍼스 시절엔 구경 못 했던 건데...-_-; (이건 다른 얘긴데 마지막에 히도가 저지른 파울, 그냥 전에 뛰었던 팀 130점 한 번 찍어보라고 한 파울이란 농담이 팬 포럼에 올라와 있더군요.-_-;)


보쉬는 뛰는 거 보면서, 그냥 킹스의 제임스 톰슨 처럼 공이 없을 때 부지런해 지거나 아니면 예전 처럼 하이 포스트에서 공을 잡더라도 돌파 좀 해라, 란 생각이 무지 들었습니다만 답답할 정도로 외곽에서 공 잡고 그 자리에서 마무리 할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간간히 높이의 우위를 가질 때 안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만 썩 만족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제퍼슨이 막을 때 적극적인 포스트 업으로 골 밑을 팠더라면 제퍼슨에게 수비의 부담과 함께 좀 더 많은 파울을 유도할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입니다만, 그런 쪽으론 관심이 없는 건지...-_-;


벨리넬리는 토론토 가서도 찬밥이군요. 볼 때마다 정말 농구 세련되게 한다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선수인데, 아쉽습니다. 물론 어제 지노빌리 수비는 정말 개판.-_-; 그냥 너무 쉽게 돌파할 길을 열어주더군요.


경기 시작할 때 나온 요점 정리 때도 토론토의 중점 사항은 리바운드란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만 16-5로 발려버린 경기였습니다. 물론 토론토의 필드골 성공률이 56%나 되었기 때문에, 48%를 기록한 스퍼스 보다 상대적으로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을 기회가 더 적었던 건 있습니다만은 1쿼터 주전이 두 명이나 빠지면서 상대가 흔들리기 쉬웠던 경기, 거기다 스퍼스의 초반 야투가 썩 좋지 않았던 것을 철저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었는데, 1쿼터부터 공격 리바운드를 6개나 허용하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보쉬와 바르냐니가 같이 뛰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눈엔 데로잔은 망한 지명입니다.-_-;

포지션이 다릅니다만 차라리 타즈 깁슨이 더 낫다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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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11.07 22:45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가 즐겨 구사하는 컬입니다. (이거 컬 컷 맞죠?ㅋㅋㅋ 아 아니면 안 되는데...;;;;)

먼저 듀란트와 셰폴로사가 코트 오른쪽에 몰려 있다가, 듀란트가 순간적으로 코트 왼쪽으로 빠져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듀란트를 막는 상대 프린스는 자연스럽게 듀란트를 따라갈 수 밖에 없게 되고, 결국 코트 왼쪽은 상대적으로 공간이 많이 생깁니다. 결국 셰폴로사는 넓어진 공간을 이용 하이 포스트로 돌아나옵니다. 그리고 셰폴라사를 막던 터커(?)는 바로 제프 그린의 스크린에 걸려서 한 발짝 놓쳐버리죠. 그 사이에 셰폴라사는 점퍼를 성공시킵니다.

재밌는 부분이 더 있는데, 셰폴로사가 슛을 쏠려는 타이밍에 네너드 크리스티치가 끝줄을 타고 골 밑으로 파고 듭니다. 이때 크리스티치를 막고 있던 벤 왈라스는 듀란트에 막혀서 따라가지도 못 합니다. 셰폴로사 자리에 있는 선수가 농구 좀 할 줄 아는 선수라면 크리스티치에게 엘리웊으로 연결하는 패스를 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죠. (백도어 플레이 맞죠?ㅋㅋㅋㅋ 맞아야 되는데... -_-;)


더욱이 이 플레이는 도움 수비를 가기도 마땅치 않습니다. 그린을 막고 있던 눈섭 없는 횽이 도움 수비를 가게 되면, 그린은 닥치고 골 밑으로 파고들면서 손 쉬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죠.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는 저런 패턴을 밥 먹듯이 하며, 맨 처음 시도를 한 사람이 기회를 얻는데 실패를 하면 바로 로우 포스트에 있던 다른 선수가 다시 스크린 받고 뛰쳐 나와서 다시 시도할 수 있을 만큼 같은 패턴의플레이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코트 위 다섯 명 중 네 명이나 됩니다.


전 솔직히 이런 패턴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스퍼스 제퍼슨이 없을 때의 얘기죠. 보웬이 소화 하기엔 공을 받은 방향 그대로 꼿꼿하게 올라가며 슛을 해야 한다란 점, 보웬의 발은 그렇게 빠르질 않다는 점 등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이런 패턴은 제퍼슨에게 상당히 약발이 잘 들을 거 같은 패턴인데 할배는 제퍼슨에겐 이런 패턴을 전혀 안 씁니다. 핀리는 간간히 시도를 하던데 말입니다.

이제 페인트 존을 텅텅 비워놓는 것 뿐만 아니라, 페인트 존에 상대 선수들까지도 강제로 우겨 넣어서 빡빡하게 만들어 놓고 공격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그나마 제퍼슨이 공을 좀 더 많이 잡을 수 있는 패턴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제퍼슨을 영입할 때 걱정 되던 것이, 리딩이 안 되기 때문에 3점 슛이 안 들어가기 시작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거였고, 그렇기 때문에 보다 유연한 경기 운영이 가능한 카터를 원했던 것입니다.



물론 어제 오늘 진 경기 두 개 다 보면서, 경기는 졌습니다만 제퍼슨의 비중이 조금씩은 더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이 지나면 뭔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중요한 건 제퍼슨을 이용한 패턴은 전무 하다는 것이네요.




올 시즌 경기를 보면서 느낀 점을 좀 더 적자면...


킹스와의 경기 이후로 스퍼스가 6 대 0, 10 대 0 이런식으로 경기 중 몰아 붙이면서 뒤지고 있던 점수는 따라잡고, 앞서던 점수는 더더욱 벌리는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핀리 자리에 제퍼슨이 들어가면 좀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했던 수비는 더 헐거워진 느낌입니다. 어제 오늘 경기 모두 한 골 넣고 나면 곧바로 한 골 먹으면서 좀 처럼 따라가질 못 했죠.

올 해 썬더의 경기를 세 경기 봤는데, 솔직히 썬더의 수비가 스퍼스의 수비 보다 훨씬 낫습니다.


할배 왜 자꾸 팀을 꼬꼬마로 만드나요? 맥다이스, 블레어, 래틀리프 다 있는데 계속 핀리나 제퍼슨을 파워 포워드로 쓰는 악수를 쓰고 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3점 잘 들어갈 때나 쓰던 전술입니다. 올 시즌 스퍼스의 3점은 기복이 심한 게 아니라, 유독 킹스전에 잘 들어갔을 뿐 그 후론 영 꽝입니다.

특히 지노빌리 이 횽은 왜 이러나요? 뜬금 없는 3점을 어지간히도 날리는데, 기록은 안 봤습니다만 3점 슛 성공률이 20%대일 텐데요. 특히나 이제 막 분위기 잡아갈려고 할 때 왜 그렇게 공격 시간 널널하게 남겨놓고(공격 리바운드 잡은 후 바로 패스 받은 공을 3점 슛으로 날림.-_-;)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파커는 오늘 경기에서 발목 삐고 조퇴 했는데, 뭐 그닥 할 말 없습니다. 제퍼슨이 들어 왔다고 스스로 패턴 자체를 바꾸기엔, 할배가 해준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삭님 말씀대로 제퍼슨과 공이나 좀 더 공유했으면 하네요. 사실 어제 경기에서도 3쿼터(?)에만 3점 플레이를 세 개를 성공 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을 꽤한 것도 파커였습니다. 솔직히 올 해 뛰는 모습 보면 마음에 안 듭니다만 까진 못 하겠어요.


보너는 3점이 안 들어가면서 필요성이 점점...-_-; 솔직히 어처구니 없는 수비가 줄어들고, 나름 자기가 막아야 될 인간에게 잘 들러붙긴 합니다만 수비도 수비지만 3점 안 들어가면 어쩌라고...-_-;


조진 힐은 지난 한 경기 양민 학살 한 후로는 뭐 그대로... 여전히 실책 많고, 파커-지노빌리 다 빠지면 뭘 해야 될 줄 몰라서 픽 앤 롤 한 번 시도 하다가 안 되면 그냥 패스 후 나 몰라라 하며 멀찍이 도망...;;


뭐 시즌이 지나면 좀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실망인 것은 할배가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이네요.


예전에 래리 브라운 할배가 디트로이트를 맡게 된다고 했을 때 espn에선 중형 자동차만 몰아보면서, 팀 전력에 비해서 좋은 성적을 냈었지만 과연 밴츠를 타게 된 지금 어떤 성적을 낼 지가 궁금하다란 얘길 했었죠.  그해 브라운은 레이커스를 꺽고 팀을 정상에 올립니다. 물론 공수에 있어서 2000년대 가장 강력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란 평가를 받으면서 말이죠.



팝 할배의 분발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마인미 씁시다.-_-;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11.03 20:42
제퍼슨은 이적 후 세 번째 경기만에 두 자리 수 득점을 하였고, 파커는 점점 컨디션을 되 찾아가는 경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퍼스가 압도한 경기였고 싱거운(-_-;) 경기였습니다만 양 팀다 나름 눈 여겨 볼 만한 점들이 몇 가지 있는 경기였습니다.


- 리처드 제퍼슨이 21점을 찍으면서 분전한 경기였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3점 두 방이 터졌고, 다득점을 해주면서 어느정도 분위기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인 거, 가 아닙니다. 아 놔... 파커와 붙여 놓는 거는 여전히 문제거리였습니다. 파커가 공을 몰고 가면 제퍼슨은 그냥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측면으로 빠져서 그냥 멍 때리고 있습니다. 바지에 주머니라도 있으면 짝다리 짓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있어도 이상할 것 없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던컨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이 넓게 퍼지고, 던컨이 중앙에서 파커의 스크린을 걸어주면서 시작되는 플레이는 이미 닳고 닳을 정도로 오랫동안 써먹어 온 전술이고, 할배가 3점 잘 쏘는 센터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퍼슨은 보웬이 아니고, 딱히 공격에서 보웬 역할을 맡기기 위해서 그 비싼 돈을 지불한 것은 아닐 텐데, 여전히 하이 포스트에서 파커의 일방적인 경기 운영에 나머지 선수들이 휘둘리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리처드 제퍼슨도 자기 역할을 찾아야겠다 싶은지 혼자서 드리블 치고 풀업을 던지고, 닥돌 하면서 자유투를 얻어가면서 점수를 쌓아갔지, 지노빌리를 제외하면 그닥 제퍼슨을 살려주는 모습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계속 이렇게 가면 근야 제퍼슨을 내리고 지노비릴와 같이 뛰게 해야 됩니다.


- 돌파 후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파커는 이제 서서히 자기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한참 좋을 때의 모습은 나타나질 않고 있습니다. 득점은 그렇다 치더라도 시야가 많이 좁아진 모습입니다. 특히나 킥 아웃 패스가 양쪽 측면으로만 나가지 아크 정면 쪽으로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미드 포스트까지 수비수들을 충분히 끌어 모았다 싶으면 아크 정면에 있는 선수들에게 빼줘도 기다리고 있던 선수드링 슛 쏘기에 무난할 것 같은 때에도 그냥 닥치고 더 깊이 들어가서 플레이를 빡빡하게 만듭니다.

덩컨과의 2:2 플레이 땐 정말 가볍게 가볍게 농구한다란 생각이 들게 하는데, 그 후엔 너무 혼자서 할려는 모습이 강합니다. 하긴 데뷔 이후 돌파가 가능한 3번과 뛰어 본 적이 없으니 전혀 이해 못 할 일도 아니긴 합니다만, 확실히 제퍼슨 타잎의 포워드에 대한 적응력은 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할배도 제퍼슨 타잎의 포워드와 뛴 적이 없네요. 션 엘리엇은 이미 무릎이 아작 난 후에나 같이 뛰었었고... 03-04 시즌 전까진 사실상 덩컨-로빈슨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기 운영을 했지, 전체적인 선수들을 살리는 경기 운영은 우승 후부터였죠.)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제퍼슨도 공이 없을 때에도 부지런히 뛰어 다녀야겠습니다만 파커도 뭔가 깨달아야 될 것이 많아 보입니다. ( 썬더의 경기를 보면 듀란트는 공이 없을 때에도 골 바깥 쪽에서 안 쪽으로, 다시 안 쪽에서 바깥 쪽으로 계속 움직이고 그 사이 사이 스크린이 계속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컷 인과 컬 컷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제퍼슨 같이 발도 빠르고 중거리 점퍼도 나름 쏠 줄 아는 선수라면 꽤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지노빌리는 점퍼는 아직 감을 못 잡은 것 같습니다만 돌파와 마무리는 나름 괜찮게 하고 있습니다. 지노빌리가 뛰는 것을 벌써 6년이나 봐왔습니다만, 볼 때마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패스를 몇 번이나 보는데 이런 감각 만은 파커가 보고 배운 게 없다는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이날 지노빌리는 사람 두 번 놀라게 했습니다. 처음에 들어설 때 반삭한 지노빌리(-_-;), 그리고 박쥐 때려잡고 엄지손 치켜 올리는 지노빌리.-_-;;;; 동물 보호 단체에서 가만 있나 몰라요.


- 던컨은 놀자판이었고...

- 블레어도 힘쓰자판이었고...

- 이날 감기 증상으로 맥다이스가 결장을 해서 래틀리프가 20분 중반대의 출전 시간을 얻었습니다. 안타까운 건 마인미는 감기로 결장할 맥다이스를 끝까지 12인 로스터에 끼어넣는 할배 덕분에 여전히 12인 로스터에 들질 못 했고, 결국 래틀리프가 오랜 시간을 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너무 잘 해 줬다는 겁니다. 물론 예전부터 공격 능력은 영에 수렴하는 할배였습니다만 골 밑에서의 존재감은 아직까지도 남아 있네요. 이날 네 개의 블럭을 찍어 내렸는데, 특히나 경기 종료와 함께 울분의 덩크를 날리던 허즈의 슛을 끝까지 찍어내버리네요.-_-;   존내게 멋졌습니다. -_-)b


- 조진 힐은 널널한 분위기여서 그런지 슛이 다 들어가더군요. 드리블은 지난 시즌 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는 게 보였고, 덕분에 돌파를 좀 더 수월하게 하는데, 역시나 운동 능력 만큼은 정말 대단한 인간이네요. 제가 원하는 게 포인트 가드가 못 될 거면 피닉스 선즈의 발보사 같은 역할이라도 해달라는 거였는데, 어느 정도 제가 바라던 모습 대로 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경기 운영과는 거리가 머네요.





킹스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마틴, 허즈, 그리고 카스피였습니다.


- 워낙 안드로메다로 가는 경기였기에 힘이 빠질 만도 한 경기였는데 마틴은 머리 모양 대로 범생이 처럼 자기 할 일을 꾿꾿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예전엔 모션 오펜스의 혜택을 받으면서 공이 없을 때 요리 조리 스크린 받으며 피해 다니다가 공 받고 점퍼 쏘는 공격을 자주 했었는데, 이젠 팀 사정에 적응하는 거 같습니다. 토오루님은 가장 효율적인 선수가 가장 비효율적인 선수로 변모해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봤을 땐 한 단계 더 성장해 가는 느낌입니다.

예전엔 자주 보지 못 했던 1:1에서 빠른 퍼스트 스탭을 받고 돌파를 하는 모습이나 기브 앤 고 같은 적극적으로 골 밑으로 파고 들려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어느정도 리처드 해밀턴 스타일에 갇혀 있던 선수라고 생각을 하고, 팀의 주 공격원이기 보다는 그 뒤를 받쳐주는 게 더 어울린다란 평가를 자주 봤었는데, 올 시즌 지나고 나면 다른 모습의 마틴을 볼 수도 있잖을까 싶습니다.


- 처음 썬더와의 경기를 봤을 때의 실망감을 충분히 묻어둘 만한 활약을 펼쳐 준 허즈였습니다. 특히나 대부분의 득점이 풋백과 골 밑 슛이었을 정도로 3점이나 쏴대던 모습은 오간 데 없이 철철하게 골 밑을 거칠게 파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팀에 골 밑을 탄탄하게 지켜 줄 선수가 있다면 허즈의 다재 다능함은 빛을 발하겠습니다만, 현재는 허즈가 골 밑을 탄탄하게 지켜 줘야 될 상황이죠. 새로 영입한 션 메이 역시도 밖으로 나도는 스타일이니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션 메이는 몸을 사리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오마르 카스피는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어느정도 자기 역할에 적응한 듯한 모습입니다. 더욱이 점퍼가 불안하단 얘길 듣던 인간이 쉽잖은 점퍼를 차근 차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물론 페르난데즈 같은 탄력적인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만 6-9라는 높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원래 돌파도 잘 하는 인간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봅니다.


- 제임스 톰슨은 작년의 공 없을 때의 움직임과 피딩 능력을 많이 잃은 듯 합니다. 대신 좀 더 적극적으로 골 밑에서 비빌려고 하고, 골 밑에서 여러가지 기술을 써볼려고 애 쓰는 게 보이는데 실상 큰 소득이 없습니다. 워낙 골 밑에서 지켜 줄 선수가 없이 비슷한 성향의 선수들 (허즈-메이)과 같이 뛰다 보니 뭔가 변화를 꽤할려는 거 같은데, 이것이 자신의 장점은 잃고 단점을 부각 시키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솔직히 데스몬드 메이슨은 왜 쓰는지 모르겠네요.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안 되던데... 차라리 카스피와 돈테 그린을 쓰는 쪽이 낫잖을까 싶은데...

 
- 베노는 정말 하프 코트에선 할 수 있는 게 슛 밖에 없군요.-_-; 원래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던 선수인데, 그 총명함은 다 어디 가고... -_-;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10.31 20:58
스퍼스의 호넷츠와 불스의 경기를 보고서 느낀 점들...

파커와 제퍼슨은 상극이다.

호넷츠와의 경기 초 때부터 파커가 제퍼슨에게 3점을 쏠 기회를 만들어 줬으나 제퍼슨은 번번히 슛이 빗나가고, 결국엔 파커는 아예 제퍼슨에게 눈길 조차 안 줍니다. 이렇게 되니 제퍼슨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을 잡을 수 있는 기회 조차 잡질 못 합니다.

파커와 제퍼슨의 속공 조합도 기대를 했던 부분인데, 자기 혼자 공 몰고 가서 자기 혼자 서커스 슛 날리는데 익숙한 파커는 같이 달려가고 있는 제퍼슨에게 패스를 할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는 모습이 불스에서 한 번 보이네요. 3점 라인 언저리에서 패스를 해줘야 그대로 한발, 두발 뛰고 바로 슛을 올라갈 수 있는데 너무 늦게 줘서 그냥 골 밑만 상대 수비수들과 엉켜서 뒤죽 박죽인 상황을 만들어버리네요.


여기서 지노빌리와 파커의 차이가 보이네요.
확실히 제퍼슨은 파커 보다는 지노빌리와 어울려 보입니다. 미쳐 예상치 못 한 타이밍에 제퍼슨에게 패스를 해서 속공으로 연결 시켜 주고, 3점 역시 되다 보니 제퍼슨의 돌파 후 받아먹기도 가능해 보이고, 무엇 보다도 전체적인 경기의 운영 능력, 시야가 모두 지노빌리가 훨씬 위입니다. 문제는 제퍼슨의 공 없을 때 움직임이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이고, 공이 있을 때만 신이 나 보인다는 거...  운동 능력이 뛰어난 3번을 원한 건 스퍼스 특유의 정형화 된 2:2 경기 운영 속에 우리도 백도어 컷 한 번 들어가서 멋있게 앨리웁 한 번 구경해 보자였는데... 그런 게 안 보이네요.


그럼 파커만 죽일 놈이냐? 그건 또 아니네요.
물론 현재 파커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돌파를 하긴 하는데 마무리가 좋질 않네요. 왕왕 지난 시즌 같았으면 놓치지 않았을 동료의 움직임도 놓치는 모습이 보이고... 그리고 무엇 보다도 제퍼슨이 측면 3점 선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고 있더라도 수비가 달라붙질 않고 상당 부분 떨어져서 페인트 존 안을 압박을 해버리니, 파커가 돌파할 공간이 상당히 죽어버리네요.

뭐 좀 더 시간을 두고 보고, 이런 저런 실험들을 해봐야겠지만서도 해결책이 안 나오면 메이슨이나 지노빌리를 주전으로 올리고, 제퍼슨을 백업으로 돌리는 방법도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불스와의 경기 때 파커, 던컨 빠져 나가니깐 특유의 닥돌로 최소한 자유투라도 얻어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밀워키 때 뛰는 모습은 상당히 소극적이고 점퍼 위주의 경기를 펼칠 때와는 달리 스퍼스에 가서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돌파를 하고, 의외로 떠먹여 주는 패스도 잘 하더군요.

핀리 - 메이슨을 주전으로 돌리고 지노빌리 - 제퍼슨을 짝으로 만들어줘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맥다이스는 뭐 아직까진 그렇게 눈에 띄는 모습이 없습니다. 왕왕 괜찮은 패스를 보여주곤 있습니다만 공수에서 그다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 하네요. 특히나 블레어 때문에 출전 시간도 상당히 깍이고 있고... 뭐 그래도 슬슬 적응하고 나면 괜찮아 지리라 믿습니다. (채닝 프라이는 날라다닌 거 같더군요.-_-;)



블레어는.. 솔직히 몸 싸움음 말릭 로즈 이상이네요.

호넷츠와의 경기 때 암스트롱이 자리 잡고 수비 리바운드를 할려고 하는데, 그냥 몸으로 밀어내버리는데 암스트롱이 찍 소리도 못 내고 그냥 밀러버리는 거나, 시카고와의 경기 때 토마스와 깁슨(?) 두 명이 있는데 두 명을 혼자 감당하면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데 대단하네요. 특히나 블레어와의 힘에 눌려서 공이 떨어지는데도 뛰는 것 조차 못 하더군요.-_-;

거기에 피츠버그 때 경기를 봤을 때도 느낀, 골 밑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상당히 좋네요. 제퍼슨이 돌파를 하면서 비어 있던 블레어에게 패스를 했는데 정말 끊기는 동작이 하나도 없이 자연스럽게 손이 올라가면서 제자리에서 레이업으로 마무리를 짓는데, 무려 골 밑에서 와이드 오픈 찬스를 빽차로 마무리 하던 오베르토가 생각나더군요.-_-;

하지만 수비는 좀...-_-;

3초 룰 위반이라던가, 포스트 업 수비 때 너무나 자연스럽게 상대가 자길 감아 돌면서 레이 업을 올리는데 아무런 저지도 못 하고,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정신이 팔려서 자기가 막아야 될 선수가 뭐 하는지도 모르고...



핀리는 여전히 수비가 아쉽네요. 특히나 자기가 맡고 있는 수비수가 도망 갈 때 한 발 늦게 쫓아가서 스크린에 걸려서 허우적 거리는 건 여전합니다. 하지만 다른 데 정신 팔려서 자기가 막아야 될 인간이 어디서 뭐 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모습은 없더군요. 보웬이 떠나면서 3점 슛터가 부족해진 지금 중용될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맷 보너.


닥치고 써야 됩니다. 헤이즐립이 치고 올라가질 못 하는 이상은 그냥 써야 됩니다. 시카고와의 경기 때 3점 21개 던져서 4개 들어갔습니다. 보너라도 없으면 정말 페인트 존만 빡빡해지고 이거 해결 못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보너 머리는 좋습니다. 몸이 굼떠서 그렇지...  특히 올 해는 유독 공 잡고 바로 돌파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자기 자신이 뭔가 변화를 줄려는 거 같습니다. 뭐 솔직히 마인미와 헤이즐립 뛰는 걸 보고 싶습니다만 현재까진 쟤네들에게 자리는 없는 거 같습니다.-_-;



로저 메이슨.

전반기 때가 뽀록이었는지, 후반기 때부터 지금까지 슬럼프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뜩이나 제퍼슨까지 들어가서 뛸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안 되는데, 슛까지 안 들어가네요.


조진 힐.


여전히 리딩 가드로서의 점수는 0점 밖에 못 주겠습니다만, 드리블은 상당히 좋아졌더군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뭔가 희망이 보이네요. 사실 4학년까지 마치고 온 인간인지라 많은 성장을 바랄 순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뭐 어쨌든 측면을 파고 들 때 그나마 이제 좀 손에 붙는 공을 보니 "진"자에 들어가 있는 니은 받침은 올 해 안으로 빼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ㅋ


사실 호넷츠와의 경기 때 워낙 크게 이기고 있길레, 후반엔 마인미 얼굴 좀 볼 수 있을까 싶었었는데 할배는 12인 로스터 안에 끼어주지도 않았습니다. 아마 올 시즌에도 얼굴 볼려면 시간 좀 걸릴 거 같습니다. 팀 옵션을 쓸까 싶은 의문이 스믈 스믈 드네요.


할배는 여전히 스몰 라인업 좋아하네요. 시카고와의 경기 막판 때 조진 힐 - 지노빌리 - 핀리 - 제퍼슨 - 던컨을 쓰는데, 나름 공도 잘 돌고 던컨이 골 밑을 잡고 빼줄 곳도 많긴 하는데 결정적으로 슛이 안 들어가네요.-_-;





던컨은 무릎 보호대를 하고 나와서 좀 보기에 불안 합니다만 뭐 알아서 조절하겠죠. 호넷츠와의 경기 땐 그냥 방관자 입장에서 뛰더니, 불스와의 경기 땐 똥줄 탔는지 겁나 열심히 뛰더군요. 자신이 포스트에 서서 관제소 역할도 해주고, 노아를 몇 번이나 바보로 만드는 포스트 업 기술도 보여주고...

할배는 던컨이 시즌이 시작할 때도 여전히 몸을 다 안 만든 상태이길 바란다고 했는데, 제가 봤을 땐 벌써 다 만든 거 같네요. 움직임이 지난 시즌 시작했을 때와 같네요. 수비수 앞에 두고 45도에서 점퍼 날릴 때 느낌까지요.




어쩌면 올 시즌 스퍼스는 최근 몇 년동안 사라졌던 시즌 초 반은 약간 부진한 모습을 재현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중심이 되는 선수들의 이동이 있었고, 새로 들어 온 선수들도 많기에 손발이 맞을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냥 로데오 원정 한 번 갔다 오면 어느정도 팀으로서의 안정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10.11 01:40
- 키 큰 애들...
던컨은 이 경기에서 빠졌으니, 덩치 큰 애들의 서열을 매기자면...
보너>블레어>헤이즐립>마인미 정도 될려나요?

제가 예상 하기론 올 겨울에도 보너가 뛰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게 될 겁니다. 물론 지난 시즌 보다는 덜 하겠지만요. 스퍼스와의 결승 전 때 보여준 그 포인트 가드 같은 패스를 한 맥다이스 그리고 던컨을 제외 하면 스퍼스 인사이더들 중에서 가장 패스를 잘 하는 선수는? 보너입니다.
이게 짬의 영향이 크다 싶긴 합니다만, 공은 정말 잘 돌립니다. 이게 시범 경기의 패스가 좀 어설픈 애들이 있는 상황에선 더 티가 납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공격은 외곽 3점에 크게 의존하고 보드 장악력 떨어지고, 수비가 참 그렇긴 합니다만, 공격에서 유기적인 모습을 좋아하는 할배의 특성상 보너는 버리기 쉽잖은 카드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레어가 어느 정도의 출전 시간을 할애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드 장악력은 되려 던컨 보다 더 좋다란 생각이 들 때가 있을 정도로 한 손을 뻗어서 공을 휘허감아서 내려 오는 모습은 정말 공을 빨아내는 거 같습니다. 특히나 평소 때 순발력은 별롭니다만 점프를 한 후 착지하자 마자 다시 뛰어 오르는 속도는 정말 좋습니다. 이것 때문에 상대와 리바운드 다툼이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공을 건드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무엇 보다도 골 밑에서 자리 잡고 있으면 사방에서 오는 애들 그냥 다 튕겨 버리네요.

하지만 여전히 작은 키에 비해서 슛 거리가 짧다란 점, 상대를 한 휴스턴의 인사이더들이 같은 단신인 랜들리, 그리고 힘 센 애들에겐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콜라였기에 시즌 중 만나게 될 힘세고 키 큰 애들을 상대로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수비가 좀 많이 마음에 안 듭니다.


헤이즐립은 짧은 시간을 뛰었는데, 거진 보너의 역할과 비슷한 외곽에서의 스크린, 그리고 그에 파생되는 픽앤팝을 자주 시도 했는데 슛 폼은 익히 알고 있는 것보단 좀 딱딱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 2:2 상황, 골 밑 측면에서 공을 받아서 더블 클러치로 마무리 하는 장면, 경기 도중 왕왕 드리블 치면서 돌파 하는 모습은 확실히 몸은 보너 보다 좋다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짬밥의 열세로 인한 패스, 그리고 전반적인 영향력은 보너에게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짬의 영향이기 때문에 시즌 들어가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마인미 아... -_-;  장담하건데 마인미는 시즌 중에 자기가 뛸 수 있는 만큼 다 뛸 겁니다. 6분 뛰고 6반칙. -_-;;; 며칠 전에 맥다이스의 극찬이 있길레 많이 컸나 싶었는데..
멍 때리면서 가다가 상대 가드와 부딛혀서 파울하는 게 도대체 몇 개인지. 거기다가 그 좋은 덩치를 아직 제대로 이용 못 하고, 골 밑에서 자리 잡는 것도 어설프고 공격 중 어디에서 어떻게 있어야 되는지 자체를 모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토로스에 있을 때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있을 땐 그렇게 잘 하던 녀석이 한 공이 안 가니 어디서 뭘 해야 될 지를 제대로 모릅니다.

물론 여전히 끈질기게 벽을 쌓아주는 모습은 좋습니다. 그런데, 그것 밖에 모릅니다. 포인트 가드가 공을 잡고 있을 땐 포인트 가드에게 벽을 쌓아주더니 다시 슛팅 가드에게 공이 가니 바로 그리로 달려가서 다시 그쪽으로 벽을 쌓아줍니다.-_-; 스크린을 서다가도 골 밑으로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는데도 전혀 슬립을 해갈 생각은 않고 끝까지 가드 곁에서 벽만 쌓다가 뒤져라. 이 자식아... (-_-;)  아 내가 왜 이래.-_-;;;

경기 중 보여준 블럭이나(희생자가 아리자였던가>), 베이스 라인에서 돌아 서면서 돌파 하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참 희망을 놓고 싶지 않은데, 지노빌리의 기가 막힌 바운드 패스를 받고도 발이 꼬여서 제대로 처리를 못 하는 모습이나, 전박적으로 떨어지니 적응력과 이해도는 참 걸림돌이네요.

아직 어리고, 경험이 적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팬 포럼에선 벌써 마인미의 Q-Offer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2년간 3mil 정도는 쓸 수 있다란 글이 나오는 거 자체가 현재 마인미의 위치가 불안하단 뜻일 거라고 봅니다.

맥다이스는 물론 보너, 블레어 거기다가 래틀리프와 헤이즐립까지. 참 그렇네요.





- 조진 힐은 전에 시범 경기를 봤을 땐 나름 드리블이 좀 늘었나 싶었습니다만 여전히 그저 그런 게 아니라 안 좋네요. 다행이 지노빌리가 대부분 같이 뛰어줬기 때문에 경기 운영력에 대한 비판은 피해갈 수 있겠습니다만 여전히 수비와 간간히 보여주는 불안한 돌파 외엔 큰 점수 못 주겠습니다.


- 제퍼슨은 부여된 역할 자체가 미미 했기 때문에 큰 역할은 못 했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작년 밀워키에 있을 때에도 다득점을 해줬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어진 역할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막상 경기를 보면 기록과는 달리 잉여 전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문제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경기 운영력이 전혀 없다시피 한다란 게 가장 큰 문제인 거 같습니다. 물론 좋은 선수이지만 자기 주도로 공격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적응해 갈지 모르겠네요. 더욱이 스퍼스에서요.



- 지노빌리의 센스는 여전하네요. 격이 다른 패스와 시야, 슛이 안 들어가고 돌파를 하지 않았지만 이건 뭐 시범 경기이니 만큼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요. 하여튼 건강하게 뛰어만 줘도 감사네요.



- 로저 메이슨은 슛도 거의 쏘질 않았고 여전히 경기 운영에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 시야와 이타적인 마음에 비해서 여전히 패스를 하는 기술 자체가 참 그렇네요.




파커와 던컨이 같이 뛰게 된다면 저 선수들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또 모를 일이죠. 특히나 마인미와 파커는 같은 프랑스 선수들이니 알게 모르게 영향을 많이 받을 걸로 보입니다. 헤이즐립은 2년 계약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할배가 어느정도 기회는 줄 걸로 보이고, 블레어 역시 신인, 4년 계약인 만큼 기회는 줄 걸로 보입니다. 마인미는 파커 백 믿고 가는 거죠.-_-;






뱀다리 : 경기를 간 만에 보는 것이고, 거기다 그 경기를 차 안에서 핸드폰으로 봤다는 것, 지금 피곤하다는 것, 그리고 글을 너무 오랫만에 쓰는 바람에 글이 참 부실하네요. -_-;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09.16 11:42
팬 포럼에 올라온 글인데...

아 놔, 제발 이런 거 올릴 때 출처 좀 쒜워라!

라고 하자, 본문을 쓴 인간의 답변은...

출처는 리처드 제퍼슨.

참고로 글을 올린 이는 리처드 제퍼슨의 파혼 소식과, 리처드 제퍼슨으로부터 테오 레틀리프의 영입에 대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사람입니다.

솔직히 리처드 제퍼슨에 대해서 미심쩍은 부분이 상당히 많지만, 보웬도 없는 마당에 아햏햏햏 하게 생겼군요. 골절도 아니고 대충 완치까지 2 개월 걸리나요?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09.06 23:57
ESPN에서 생긴 것만 가장 마음에 드는 마크 스탄인 씨가 브루스 보웬의 은퇴와 맞춰서 쓴 보웬에 관해서 깨알 같은 관심만 있어도 다 알 만한 내용을 그래도 자기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서 쓴 글 같습니다.-_-;

원문은 여기입니다.

여전히 뻘번역입니다.
틀린 점들은 마구 마구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센안토니오 스퍼스의 세번에 걸친 우승에 공헌을 하고, 어쩌면 자기가 뛰었던 시대의 최고의 페러미터 수비수가 된 후, 브루스 보웬은 38살의 나이로 은퇴를 한다.

브루스 보웬은 센안토니오에서 자신의 부인(Yardley)과 공동 소유/ 운영을 하고 있는 스파/살롱에서 공식적으로 자신의 은퇴를 발표했다.

" 어떻게 시작하냐가 아니라 어떻게 끝내냐죠." 보웬은 Cal State Fullerton을 졸업한 후 NBA에 미지명이 되면서부터 시작된 가망이 없는 여행의 시작에서부터 센안토니오에서 팀이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격한 공을 세운 것까지 회상을 하면서  지역 리포터에게 말했다.

" 제가 남긴 유산은 사람들이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절대로 만족 같은 건 모르는 것이길 바랍니다." (그냥 언제나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술 하자는 .... 응? 그냥 더더더 뺑이 까자는 얘기 같습니다.-_-;)

보웬의 스퍼스와 함께한 8년 - 이 기간동안 보웬은 NBA의 all-defensive team에 고정적으로 드는 것만큼 그의 수비 방법에 대해서 수많은 불만들이 터지면서, 사람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 은 6월에 센안토니오가 공격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리처드 제퍼슨을 알라모 씨티에 데리고 오는 과정에서 벌어진 밀워키와 디트로이트가 포함된 3자 트레이드에 포함이 되면서 끝났다.

" 사람들은 자신의 견해를 밝힐 권리가 있습니다." - 보웬 "저는 꽤 오랫동안 온전히 더러운 플레이를 펼친다는 꼬리표와 싸워왔습니다. 이미 모두들 쿠키가 들어있는 항아리에 손을 찔러넣은 후에 제가 그 자리에 있었고, 그 순간 불이 켜지고 제 손엔 쿠키가 들려있는 겁니다."  ( It just so happened that I was there after everyone stuck their hands in the cookie jar and then the lights came on and I had a cookie." It just so happened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 사건은 이렇게 터졌습니다 정도가 될련지. 뭐 하여튼 자신은 운이 없었다는 것 정도로 이해가 되는데, 사람들이 알면 욕 좀 하겠네요.ㅋ)

자신의 은퇴 소식을 듣고 나서 로스엔젤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나 피닉스 선즈의 스티브 네쉬같은 선수들의 반응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보웬은 웃으면서 말했다. " 확신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기뻐할 겁니다."

보웬은 밀워키 벅스가 7월동안 보웬을 다시 한 번 트레이드 할려는 시도가 좌절 되면서, 다음시즌 연봉 4mil 중 2mil을 지불, 바이 아웃을 하면서 8월 1일에 비제한적 FA가 되었다.

처음엔 8월 중 스퍼스의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다툴 라이벌 팀들 중 한 팀과 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 믿었었다. 올란도, 보스턴 그리고 클리블랜드가 가능한 팀들로 언급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아무래도 농구를 계속 하는 대신에 코트 밖에서의 사업과 흥미를 가지고 있던 지역 방송에서 일하는 것을 택한 것 같다. ( 션 엘리엇과 밥그릇 싸움 나나요?)

보웬과 같이 플레이오프 résumés 베테랑들은 플레이오프를 위해서 로스터를 확장할 때 우승에 도전하는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가 들어오곤 한다. 하지만 과연 보웬이 시즌 중 돌아올 것인가 하는 의문은 바로 풀리질 않았다.  그의 다음 농구와 연관된 일정은 캐나다 풋볼 리그의 전설인  Damon Allen과 전 메이저리그 투수인Dan Boone과 함께 Cal State-Fullerton's Athletics Hall of Fame에 선정된 6인에 드는 것이다. ( His next basketball-related appointment is Oct. 10, when Bowen joins Canadian Football League legend Damon Allen and former Major League Baseball pitcher Dan Boone in a class of six inductees into Cal State-Fullerton's Athletics Hall of Fame. - hof에 든다는 건지, 아니면 hof에 들었던 저 두 선수와 단순하게 만난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농구와 관련된 행사라고 했으니 드는 것이겠죠?)

1993년 Fullerton을 졸업하고 나서 미지명이 된 보웬은 그의 프로로서 출발을 프랑스 리그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가 마이애미 히트의 감독 팻 라일리에 의해서 전문 수비수로 변하기 전까지 프랑스 리그에선 득점원에 가까운 성향의 선수였다. 그의 첫 4년동안의 nba의 경력은 001년에 마이매미로 다시 돌아가 코치진들이 선정한 all-defensive second team에 선정되기 전까진, 마이애미와 보스턴 그리고 필라델피아를 전전한 것이 다였다. 

그후 01년 스퍼스와 계약을 했고 그후 03-04 시즌부터 07-08 시즌까지 5회 연속 defensive first team에 선정 되면서 급부상하게 되었다. 그후 신뢰할 수 있는 측면 3점 슛을 연마하면서, 어떤 선수든 막을 수 있는 수비 능력을 보완하게 되었다. (to guard players of all sizes) 그리고 골치거리였던 자유투를 개선하면서 보웬은 스퍼스가 우승을 차지한 03, 05, 07년에 고정적으로 선발진에서 뛰게 되었다.

하지만 센안토니오에서 코트 밖에서의 선행 만큼이나 빈스 카터나 레이 알렌 그리고 스티브 네쉬와 같은 high-profile foes들에게 점프 슛을 던지는 사이에 발 아래 착지 공간에 발을 집어넣는다던가  수비수 지나치게 손과 발을 사용한다란 등의 비난을 받았다.  보웬은 08년 뉴올리언즈와의 경기 중 크리스 폴을 발로 찼다는 이유로 한 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기 전까지 500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보웬은 자신이 고의로 발로 찬 경우는 06년 3월 씨에틀과의 경기 중에 레이 알렌을 발로 차면서 10,000달러의 벌금을 낸 사건 딱 하나였다고 한다.

" 그때 그 경기 기억합니다. 당시 고의로 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 보웬

스퍼스에서 첫 7년동안 모든 정규 시즌과 플옾에서 선발로 뛴 후 - 그리고 02-03년 44.1%로 리그 3점슛 성공률 1위를 차지했다. - 08-09년엔 평균 출전 시간이 18.9분에 머물렀다.  토니 파커와 지노빌리의 부상이 겹치면서, 센안토니오 스퍼스의 코치인 그렉 파파비치는 공격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서 보웬의 출전 시간은 깍여 나가게 되었다.
보웬은 정규 시즌 873 경기를 뛰면서 평균 6.1득점, 39.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고, 뜻 밖에도 35살의 나이에 Mike Krzyzewski의 감독에 의해서 미 국가대표팀에 초청되었다.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09.04 00:39
출처

그냥 현재까진 팬 포럼에 나온 얘기로서 신빙성이 어느정도인진 알 수 없습니다.


브루스 보웬이 어제 은퇴 의사를 밝혔고, 조만간 기사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마지막 팀으로 밀 워키 벅스가 되는 건가요? 어차피 할배가 보웬의 영입에 상당히 소극적, 혹은 부정적 입장을 표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만 그래도 은퇴는 이번 시즌 끝나고 AT&T Center 에서 열리길 바랐었는데 아쉽네요.

나중에 스퍼스에서 불러서 따로 해줄까요?
Posted by Roo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