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Spurs2009.10.31 20:58
스퍼스의 호넷츠와 불스의 경기를 보고서 느낀 점들...

파커와 제퍼슨은 상극이다.

호넷츠와의 경기 초 때부터 파커가 제퍼슨에게 3점을 쏠 기회를 만들어 줬으나 제퍼슨은 번번히 슛이 빗나가고, 결국엔 파커는 아예 제퍼슨에게 눈길 조차 안 줍니다. 이렇게 되니 제퍼슨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을 잡을 수 있는 기회 조차 잡질 못 합니다.

파커와 제퍼슨의 속공 조합도 기대를 했던 부분인데, 자기 혼자 공 몰고 가서 자기 혼자 서커스 슛 날리는데 익숙한 파커는 같이 달려가고 있는 제퍼슨에게 패스를 할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는 모습이 불스에서 한 번 보이네요. 3점 라인 언저리에서 패스를 해줘야 그대로 한발, 두발 뛰고 바로 슛을 올라갈 수 있는데 너무 늦게 줘서 그냥 골 밑만 상대 수비수들과 엉켜서 뒤죽 박죽인 상황을 만들어버리네요.


여기서 지노빌리와 파커의 차이가 보이네요.
확실히 제퍼슨은 파커 보다는 지노빌리와 어울려 보입니다. 미쳐 예상치 못 한 타이밍에 제퍼슨에게 패스를 해서 속공으로 연결 시켜 주고, 3점 역시 되다 보니 제퍼슨의 돌파 후 받아먹기도 가능해 보이고, 무엇 보다도 전체적인 경기의 운영 능력, 시야가 모두 지노빌리가 훨씬 위입니다. 문제는 제퍼슨의 공 없을 때 움직임이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이고, 공이 있을 때만 신이 나 보인다는 거...  운동 능력이 뛰어난 3번을 원한 건 스퍼스 특유의 정형화 된 2:2 경기 운영 속에 우리도 백도어 컷 한 번 들어가서 멋있게 앨리웁 한 번 구경해 보자였는데... 그런 게 안 보이네요.


그럼 파커만 죽일 놈이냐? 그건 또 아니네요.
물론 현재 파커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돌파를 하긴 하는데 마무리가 좋질 않네요. 왕왕 지난 시즌 같았으면 놓치지 않았을 동료의 움직임도 놓치는 모습이 보이고... 그리고 무엇 보다도 제퍼슨이 측면 3점 선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고 있더라도 수비가 달라붙질 않고 상당 부분 떨어져서 페인트 존 안을 압박을 해버리니, 파커가 돌파할 공간이 상당히 죽어버리네요.

뭐 좀 더 시간을 두고 보고, 이런 저런 실험들을 해봐야겠지만서도 해결책이 안 나오면 메이슨이나 지노빌리를 주전으로 올리고, 제퍼슨을 백업으로 돌리는 방법도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불스와의 경기 때 파커, 던컨 빠져 나가니깐 특유의 닥돌로 최소한 자유투라도 얻어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밀워키 때 뛰는 모습은 상당히 소극적이고 점퍼 위주의 경기를 펼칠 때와는 달리 스퍼스에 가서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돌파를 하고, 의외로 떠먹여 주는 패스도 잘 하더군요.

핀리 - 메이슨을 주전으로 돌리고 지노빌리 - 제퍼슨을 짝으로 만들어줘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맥다이스는 뭐 아직까진 그렇게 눈에 띄는 모습이 없습니다. 왕왕 괜찮은 패스를 보여주곤 있습니다만 공수에서 그다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 하네요. 특히나 블레어 때문에 출전 시간도 상당히 깍이고 있고... 뭐 그래도 슬슬 적응하고 나면 괜찮아 지리라 믿습니다. (채닝 프라이는 날라다닌 거 같더군요.-_-;)



블레어는.. 솔직히 몸 싸움음 말릭 로즈 이상이네요.

호넷츠와의 경기 때 암스트롱이 자리 잡고 수비 리바운드를 할려고 하는데, 그냥 몸으로 밀어내버리는데 암스트롱이 찍 소리도 못 내고 그냥 밀러버리는 거나, 시카고와의 경기 때 토마스와 깁슨(?) 두 명이 있는데 두 명을 혼자 감당하면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데 대단하네요. 특히나 블레어와의 힘에 눌려서 공이 떨어지는데도 뛰는 것 조차 못 하더군요.-_-;

거기에 피츠버그 때 경기를 봤을 때도 느낀, 골 밑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상당히 좋네요. 제퍼슨이 돌파를 하면서 비어 있던 블레어에게 패스를 했는데 정말 끊기는 동작이 하나도 없이 자연스럽게 손이 올라가면서 제자리에서 레이업으로 마무리를 짓는데, 무려 골 밑에서 와이드 오픈 찬스를 빽차로 마무리 하던 오베르토가 생각나더군요.-_-;

하지만 수비는 좀...-_-;

3초 룰 위반이라던가, 포스트 업 수비 때 너무나 자연스럽게 상대가 자길 감아 돌면서 레이 업을 올리는데 아무런 저지도 못 하고,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정신이 팔려서 자기가 막아야 될 선수가 뭐 하는지도 모르고...



핀리는 여전히 수비가 아쉽네요. 특히나 자기가 맡고 있는 수비수가 도망 갈 때 한 발 늦게 쫓아가서 스크린에 걸려서 허우적 거리는 건 여전합니다. 하지만 다른 데 정신 팔려서 자기가 막아야 될 인간이 어디서 뭐 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모습은 없더군요. 보웬이 떠나면서 3점 슛터가 부족해진 지금 중용될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맷 보너.


닥치고 써야 됩니다. 헤이즐립이 치고 올라가질 못 하는 이상은 그냥 써야 됩니다. 시카고와의 경기 때 3점 21개 던져서 4개 들어갔습니다. 보너라도 없으면 정말 페인트 존만 빡빡해지고 이거 해결 못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보너 머리는 좋습니다. 몸이 굼떠서 그렇지...  특히 올 해는 유독 공 잡고 바로 돌파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자기 자신이 뭔가 변화를 줄려는 거 같습니다. 뭐 솔직히 마인미와 헤이즐립 뛰는 걸 보고 싶습니다만 현재까진 쟤네들에게 자리는 없는 거 같습니다.-_-;



로저 메이슨.

전반기 때가 뽀록이었는지, 후반기 때부터 지금까지 슬럼프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뜩이나 제퍼슨까지 들어가서 뛸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안 되는데, 슛까지 안 들어가네요.


조진 힐.


여전히 리딩 가드로서의 점수는 0점 밖에 못 주겠습니다만, 드리블은 상당히 좋아졌더군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뭔가 희망이 보이네요. 사실 4학년까지 마치고 온 인간인지라 많은 성장을 바랄 순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뭐 어쨌든 측면을 파고 들 때 그나마 이제 좀 손에 붙는 공을 보니 "진"자에 들어가 있는 니은 받침은 올 해 안으로 빼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ㅋ


사실 호넷츠와의 경기 때 워낙 크게 이기고 있길레, 후반엔 마인미 얼굴 좀 볼 수 있을까 싶었었는데 할배는 12인 로스터 안에 끼어주지도 않았습니다. 아마 올 시즌에도 얼굴 볼려면 시간 좀 걸릴 거 같습니다. 팀 옵션을 쓸까 싶은 의문이 스믈 스믈 드네요.


할배는 여전히 스몰 라인업 좋아하네요. 시카고와의 경기 막판 때 조진 힐 - 지노빌리 - 핀리 - 제퍼슨 - 던컨을 쓰는데, 나름 공도 잘 돌고 던컨이 골 밑을 잡고 빼줄 곳도 많긴 하는데 결정적으로 슛이 안 들어가네요.-_-;





던컨은 무릎 보호대를 하고 나와서 좀 보기에 불안 합니다만 뭐 알아서 조절하겠죠. 호넷츠와의 경기 땐 그냥 방관자 입장에서 뛰더니, 불스와의 경기 땐 똥줄 탔는지 겁나 열심히 뛰더군요. 자신이 포스트에 서서 관제소 역할도 해주고, 노아를 몇 번이나 바보로 만드는 포스트 업 기술도 보여주고...

할배는 던컨이 시즌이 시작할 때도 여전히 몸을 다 안 만든 상태이길 바란다고 했는데, 제가 봤을 땐 벌써 다 만든 거 같네요. 움직임이 지난 시즌 시작했을 때와 같네요. 수비수 앞에 두고 45도에서 점퍼 날릴 때 느낌까지요.




어쩌면 올 시즌 스퍼스는 최근 몇 년동안 사라졌던 시즌 초 반은 약간 부진한 모습을 재현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중심이 되는 선수들의 이동이 있었고, 새로 들어 온 선수들도 많기에 손발이 맞을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냥 로데오 원정 한 번 갔다 오면 어느정도 팀으로서의 안정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
Posted by Roomate
NBA2009.10.30 01:13
경기를 보는 내내 오클라호 씨티 썬더의 전신인 씨에틀 슈퍼소닉이 생각났습니다. (물론 번게가 소리 보다 존내게 더 빠르긴 합니다만...-_-;)
얼마 전 휴스턴과의 시범 경기를 보다가 2쿼터 끝나고 3쿼터는 그냥 야동도 아닌데 빨리 가기 버튼을 계속 누르면서 뭐 재밌는 거 없나 하면서 보다가 4쿼터는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안 봤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올 해도 썬더 어렵겠네였는데...


당시의 그 답답한 점퍼가 남무하는 경기가 아닌, 정말 시범 경기 땐 패밀리가 떴다에서 김종국에게 낚였던 광어 같았던 썬더가 완전 갓 잡은 뱀장어 같이 꿈툴 꿈툴 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경기의 기록을 보면 그린과 듀란트의 다득점이 눈에 띄었지만 막상 경기를 보니 웨스트브룩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얘가 이제 2년차인지, 아니면 3년차인지가 헷갈릴 정도로 신인 때에 비해서 한 계단 더 올라선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성장한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닥돌 형태의 가드들이 범하기 쉬운 문제가 무리한 돌파로 인한 충돌 사고인데, 돌파를 하는동안에도 계속 공간을 만들고 패스를 할 각을 찾는 모습이 노련하단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시범 경기 때 그 무기력 했던 움직임은 오간데 없고 경기 내내 쫄랑 쫄랑 뛰어다니면서 끊임 없이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고, 공간을 만들고 찔러 주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썬더는 런 앤 건으로 가야 된다고 전에 글에서도 밝혔었고, 공이 없을 때 계속 잘라 들어가고 듀란트는 보다 많은 돌파를 해야 된다고 저의 생각을 말씀 드렸는데 그런 저의 생각이 완벽하게 재현된 경기였습니다. 특히 듀란트는 신인 때 그 불안하던 볼 핸들링은 이제 찾아 볼 수가 없고, 공 운반은 물론  혼자서 리바운드 후 치고 들어가서 슛까지 마무리 할 정도로 드리블을 자신감이 붙은 모습입니다. 덕분에 돌파가 상당히 많았고, 공이 없을 때에도 계속 골 밑을 파고 들어서 쉬운 공격 기회를 얻고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기도 하는 모습이 이제 웨스트브룩, 듀란트, 그린은 nba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완전히 가닥을 잡은 모습입니다.

무엇 보다도 1번부터 4번까지 모두 볼 운반이 가능하고 속공 전계와 마무리가 모두 가능하다 보니, 수비 입장에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치고 들어올지 알 수가 없습니다. 웨스트브룩이 앞선에 찔러주고 속공을 들어가다가 여의치 않자 3점 선 밖에서 한 박자 죽이는 사이에 2선에서 웨스트브룩이 바로 잘라들어가면서 이제 막 안정화 된 수비진을 다시 한 번 어지럽혀 놓고, 그 사이를 다른 선수들이 치고 들어가서 손 쉽게 득점.  토니 파커 혼자서 치고 들어가서 마무리 하는 스퍼스에게선 기대할 수 없는 대목이죠. 속공에서 파커가 막히면 그때부턴 무조건 그냥 지공이니깐요.

그린은 다득점을 하긴 했습니다만 3점 슛이 좀 많았고, 작년과 비교해서 뛰는 모습 자체가 그다지 많이 변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워낙 천성에 안 맞는 4번을 보고 있는지라 4번으로서의 성장은 더딜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상대방의 슛을 처내는 수비에서의 압박과, 미드 포스트에서 공을 잡고 전체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적절한 패스까지, 새로운 오덤이 아닐까 싶습니다.  

타보는 정말 완소입니다. 수비에서의 압박 뿐만 아니라 슛 거리까지 늘어난 모습, 보통 롤 플레이어들은 상당히 공격 가담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셰폴로샤는 롤 플레이어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줄기차게 킹스 수비진을 압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네너드 크리스티치는 썬더가 영입한다고 했을 때 그다지 반기지 않은 선수였는데, 스콜라를 보는 듯한 움직임에 놀랐습니다. 전 그저 픽 앤 팝이나 줏어먹는 선수인 줄 알았는데, 수비 공간이 넓혀져 있을 땐 바로 웨스트브룩에게 벽을 쌓아줘서 돌파할 공간을 만들어주고, 수비가 골 밑에 몰려 있으면 바로 밖으로 나와서 공간을 넓혀줍니다. 보통 머리 나쁜 애들은 스크린을 걸어주겠다고 마음 먹으면 자기를 막아야 될 선수가 어디서 뭘 하던 스크린만 걸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스크린을 걸어주다가 웨스트브룩이 돌파를 해들어가면 돌파 레인의 다른 쪽에서 같이 치고 들어가서 줏어먹기, 웨스트브룩이 돌파를 하면서 상대 선수들의 시선을 빼앗을 때 측면으로 빠져서 줏어먹기. 자기 다리가 느린 것을 점퍼와 훅슛, 그리고 가드가 센터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되려 센터가 가드를 이용한다란 느낌이 들 정도로 웨스트브룩과 어떻게 뛰어야 되는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오늘 같이 경기 내내 15-20점 차를 내내 유지한 경기에서 주전들을 저렇게 굴릴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킹스는 공수에서 다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자기가 막아야 될 선수를 놓치는 모습은 경기 내내 보였고, 썬더의 효과적인 스크린 플레이에 완전히 말린 경기였습니다. 특히나 사실상 6-10인 듀란트에게 6-5인 메이슨을 붙여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돈테 그린이나 카스피에게 경험을 쌓아준다는 생각으로 모험을 걸어봐도 됐을 것 같은데... 실상 듀란트는 메이슨을 앞에 달고 별 부담 없이 점퍼를 날리는 모습이었고, 듀란트는 높이의 우위를 이용해 계속 골 밑으로 파고 들었고 메이슨으로선 할 수 있는 게 많질 않았습니다.더욱이 공격에서 도움이 될 선수도 아니었고요.

케빈 마틴 혼자서 죽어라 고생한 경기였는데, 솔직히 마틴이 저렇게 많이 득점한 줄 몰랐습니다. 거의 눈에 안 띄었거든요.-_-;

솔직히 가장 눈에 띈 선수가 카스피였습니다. 돌파는 좋은데 슛이 없는 선수란 평을 들었었는데 경기 내내 점퍼가 상당히 잘 들어갔습니다. 슛 거리도 꽤나 길었고요. 가르시아가 들어오면 또 자리가 애매해진다는 게 문제인데, 알아서 가르시아 복귀 전까지 감독에게 눈도장 찍어놔야 될 것 같습니다.


타이릭 에반스는 평가 보류입니다. 웨스트브룩이 오늘 저렇게 뛸 줄 몰랐고, 에반스의 오늘 모습이 1년 전 웨스트브룩과 크게 다를 거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특히나 혼자서 수비수 세 명 제끼고 레이업을 얹어놓고 오는 모습은 물건은 물건이다 싶었습니다. 포인트 가드란 녀석이 슛을 16개나 쏴제끼고 어시스트는 단 두 개인 건 까여야 될 부분이긴 합니다만, 이제 막 데뷔 경기를 가진 신인 치고는 기죽지 않고 열심히 뛴 거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 박에 허즈와 톰슨은 뭐 했나 싶습니다. 1, 2쿼터 때 썬더에게 빼앗긴 공격 리바운드가 몇 개인지도 모르겠고, 웨스트브룩에 완전히 휘둘려서 그린과 크리스티치를 거의 방치 상태로 뒀죠. 그렇다고 그린과 완벽한 1:1을 막은 것도 아니고요. 허즈는 그 좋은 훅슛을 거의 쏘질 않습니다. 훅슛은 훅슛으로 끝나질 않고 로우 포스트에서 등지고 치고 들어가면서 자기 팀 공격의 전반적인 모습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킹스 처럼 가드진이 게임 운영능력이 떨어지면 센터에진에서라도 게임 조율을 해줄 수 있을 텐데 그런 모습이 전혀 안 보였습니다.

킹스 가드들 중에서 그나마 패스 다운 패스를 한 선수는 세르지오 로드게스입니다. 유연한 볼 핸들링을 기반으로 돌파, 그런 와중에 자기 팀 선수가 치고 들어가는 걸 파악, 패스의 각도를만들고 정확하게 찔러주는 모습. 이런 감각은 정말 타고난 선수란 게 눈에 보이네요.

톰슨은 여전히 방방 잘 뛰어 다닙니다만, 솔직히 알맹이가 얼마나 되나 싶은 모습입니다.




썬더에게도 이렇게 얻어터지는 킹스는 그냥 1번 지명권을 찾아서 가는 거야, 입니까. -_-;


그런데 유력한 1번 후보가 존 월.;;;

에반스 트레이드인가.-_-;


농담이 아니라 킹스 보다 약한 팀이 없을 거 같습니다.;;;



썬더는 아직 달라스 경기를 보질 못 했습니다만, 제 관점에선 달라스 보다 훨씬 좋은 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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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ate
일상2009.10.29 21:15
http://www.sportbit.org/

혹시 이 사이트도 초대장 있어야 가입 가능한가요?

전에부터 써오다가, 레이쇼가 규제선 밑으로 떨어져서 한동안 사용 못 하다가 다시 들어갈려니깐, id와 pw가 틀리다고...
가입 했을 때 어디 메일 계정을 사용했는지도 감감하고...-_-;
다시 가입을 할려고 하니깐 가입하는 곳은 그냥 막아놨네요.
혹시나 싶어서 다른 컴퓨터에서도 시도해 봤으나 그냥 막아놓긴 마찬가지.

혹시 초대장 있어야 된다면 굽신 굽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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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ate
NBA2009.10.25 23:31
- 어디까지나 이 한 경기, 더욱이 시범 경기를 보고 느낀 점입니다.



- 듀란트가 포스트 업을 할 줄 알게 된 만큼 돌파가 줄었고, 작년에 눈을 뜬 거 같았던 컷이 줄었습니다. 전 되려 이걸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듀란트가 정적으로 움직이면서 전체적인 공의 움직임이 둔해졌습니다. 신기 하게도 웨스트브룩의 돌파도 줄어버렸고, 모든 공격이 골 밑까지도 아니고 페인트 존 언저리까지 돌파 후 미드 포스트에 빈 선수에게 패스, 슛 이런식인데, 전 정말 주구 장창 점퍼만 던지는 경기는 끝까지 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잘 되는 팀도 별로 못 봤고요.

하든을 영입하면서 공격의 다양성을 기대했으나, 하든은 꼳아놓은 보릿자루 같았고, 그린의 존재감은 작년 보다 더 줄었네요. 공격의 촛점을 어디다 맞춰야 될 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는 경기였습니다. 

전 근본적으로 오클라호마는 속공에 특화된 팀(1번부터 4번까지가 속공 전계 및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니)이기 때문에 속공을 기반으로 한 2:2와 활발한 컷을 이용한 농구를 하길 바랐었는데 영 반대 방향으로 가버리네요.  저렇게 방방 뛰어다닐 줄 아는 선수들을 두고 왜 이렇게 정적인 농구를 하는지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마치 작년 클리퍼스 농구를 본 거 같은 기분까지 드네요.


- 반대로 휴스턴의 애런 브룩스는 정말 활달하고 픽을 이용할 줄 알고, 돌파를 하면서 수비를 자기에게 몰아넣을 줄 아는 선수였습니다. 시야가 그리 넓다고는 할 수 없으나, 짜여진 패턴은 충분히 소화할 줄 아는 선수였고 돌파를 잘 하는 만큼 킥 아웃도 제대로 할 줄 아는 선수였습니다. 휴스턴의 첫 공격을 보면 정말 제대로인 선수네요.

다만 역시 야오와 티맥, 거기다 스콜라까지 빠지니 영 어정쩡한 맴버를 들고 나왔는데, 그런데도 사실상 선발진을 모두 가동한 오클라호마를 이겨버리...(죄송, 재미 없어서 2쿼터까지 보다가 그 다음 스킵, 스킵 하다가 그것도 지겨워서 그냥 껐습니다. 휴스턴이 이겼죠?)

저 허접한 선수들을 두고서도 공격을 할 줄 알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역시 아델만이란 생각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활발한 2:2 플레이, 컷을 해들어 가는 선수에게 정확하게 찔러주는 패스, 브룩스를 제외하면 1:1 공격 능력이 있는 선수가 없었음에도 활발한 볼 움직임과 빈손 공격(이런 표현을 생각해내신 폭주천사님 천재이십니다.)들...

오클라호마 때문에 본 경기였는데, 되려 휴스턴이 더 끌리는 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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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ate
분류없음2009.10.24 21:28
그냥...


백.정이란 두 단어 밖에 생각이 안 난다.


밸런스 잡아가면서 정상적으로 던지기만 한다면 투구수는 문제가 아니다.
라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가??

그럼 정우람은 왜 맛탱이가 갔고, 전병두는 또 왜 그런지.


김현욱, 신윤호, 김성길 혹사 때야 혹사는 당시 감독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멍애였다고는 하나...

이건 정말 백정도 이런 백정이 없다는 생각 뿐이네...



망나니 신윤호를 그래도 사람 만들어줬고, 프로에 들어가자 마자 퇴출 됐던 고효준, 제구 못 잡아서 기대를 저버렸던 전병두 등등을 키운 실력은 인정을 하나...

그것이 한 사람의 야구 인생을 저당 잡을 만한 것인지 모르겠네.

Posted by Roomate
NBA/Spurs2009.10.11 01:40
- 키 큰 애들...
던컨은 이 경기에서 빠졌으니, 덩치 큰 애들의 서열을 매기자면...
보너>블레어>헤이즐립>마인미 정도 될려나요?

제가 예상 하기론 올 겨울에도 보너가 뛰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게 될 겁니다. 물론 지난 시즌 보다는 덜 하겠지만요. 스퍼스와의 결승 전 때 보여준 그 포인트 가드 같은 패스를 한 맥다이스 그리고 던컨을 제외 하면 스퍼스 인사이더들 중에서 가장 패스를 잘 하는 선수는? 보너입니다.
이게 짬의 영향이 크다 싶긴 합니다만, 공은 정말 잘 돌립니다. 이게 시범 경기의 패스가 좀 어설픈 애들이 있는 상황에선 더 티가 납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공격은 외곽 3점에 크게 의존하고 보드 장악력 떨어지고, 수비가 참 그렇긴 합니다만, 공격에서 유기적인 모습을 좋아하는 할배의 특성상 보너는 버리기 쉽잖은 카드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레어가 어느 정도의 출전 시간을 할애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드 장악력은 되려 던컨 보다 더 좋다란 생각이 들 때가 있을 정도로 한 손을 뻗어서 공을 휘허감아서 내려 오는 모습은 정말 공을 빨아내는 거 같습니다. 특히나 평소 때 순발력은 별롭니다만 점프를 한 후 착지하자 마자 다시 뛰어 오르는 속도는 정말 좋습니다. 이것 때문에 상대와 리바운드 다툼이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공을 건드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무엇 보다도 골 밑에서 자리 잡고 있으면 사방에서 오는 애들 그냥 다 튕겨 버리네요.

하지만 여전히 작은 키에 비해서 슛 거리가 짧다란 점, 상대를 한 휴스턴의 인사이더들이 같은 단신인 랜들리, 그리고 힘 센 애들에겐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콜라였기에 시즌 중 만나게 될 힘세고 키 큰 애들을 상대로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수비가 좀 많이 마음에 안 듭니다.


헤이즐립은 짧은 시간을 뛰었는데, 거진 보너의 역할과 비슷한 외곽에서의 스크린, 그리고 그에 파생되는 픽앤팝을 자주 시도 했는데 슛 폼은 익히 알고 있는 것보단 좀 딱딱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 2:2 상황, 골 밑 측면에서 공을 받아서 더블 클러치로 마무리 하는 장면, 경기 도중 왕왕 드리블 치면서 돌파 하는 모습은 확실히 몸은 보너 보다 좋다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짬밥의 열세로 인한 패스, 그리고 전반적인 영향력은 보너에게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짬의 영향이기 때문에 시즌 들어가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마인미 아... -_-;  장담하건데 마인미는 시즌 중에 자기가 뛸 수 있는 만큼 다 뛸 겁니다. 6분 뛰고 6반칙. -_-;;; 며칠 전에 맥다이스의 극찬이 있길레 많이 컸나 싶었는데..
멍 때리면서 가다가 상대 가드와 부딛혀서 파울하는 게 도대체 몇 개인지. 거기다가 그 좋은 덩치를 아직 제대로 이용 못 하고, 골 밑에서 자리 잡는 것도 어설프고 공격 중 어디에서 어떻게 있어야 되는지 자체를 모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토로스에 있을 때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있을 땐 그렇게 잘 하던 녀석이 한 공이 안 가니 어디서 뭘 해야 될 지를 제대로 모릅니다.

물론 여전히 끈질기게 벽을 쌓아주는 모습은 좋습니다. 그런데, 그것 밖에 모릅니다. 포인트 가드가 공을 잡고 있을 땐 포인트 가드에게 벽을 쌓아주더니 다시 슛팅 가드에게 공이 가니 바로 그리로 달려가서 다시 그쪽으로 벽을 쌓아줍니다.-_-; 스크린을 서다가도 골 밑으로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는데도 전혀 슬립을 해갈 생각은 않고 끝까지 가드 곁에서 벽만 쌓다가 뒤져라. 이 자식아... (-_-;)  아 내가 왜 이래.-_-;;;

경기 중 보여준 블럭이나(희생자가 아리자였던가>), 베이스 라인에서 돌아 서면서 돌파 하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참 희망을 놓고 싶지 않은데, 지노빌리의 기가 막힌 바운드 패스를 받고도 발이 꼬여서 제대로 처리를 못 하는 모습이나, 전박적으로 떨어지니 적응력과 이해도는 참 걸림돌이네요.

아직 어리고, 경험이 적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팬 포럼에선 벌써 마인미의 Q-Offer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2년간 3mil 정도는 쓸 수 있다란 글이 나오는 거 자체가 현재 마인미의 위치가 불안하단 뜻일 거라고 봅니다.

맥다이스는 물론 보너, 블레어 거기다가 래틀리프와 헤이즐립까지. 참 그렇네요.





- 조진 힐은 전에 시범 경기를 봤을 땐 나름 드리블이 좀 늘었나 싶었습니다만 여전히 그저 그런 게 아니라 안 좋네요. 다행이 지노빌리가 대부분 같이 뛰어줬기 때문에 경기 운영력에 대한 비판은 피해갈 수 있겠습니다만 여전히 수비와 간간히 보여주는 불안한 돌파 외엔 큰 점수 못 주겠습니다.


- 제퍼슨은 부여된 역할 자체가 미미 했기 때문에 큰 역할은 못 했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작년 밀워키에 있을 때에도 다득점을 해줬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어진 역할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막상 경기를 보면 기록과는 달리 잉여 전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문제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경기 운영력이 전혀 없다시피 한다란 게 가장 큰 문제인 거 같습니다. 물론 좋은 선수이지만 자기 주도로 공격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적응해 갈지 모르겠네요. 더욱이 스퍼스에서요.



- 지노빌리의 센스는 여전하네요. 격이 다른 패스와 시야, 슛이 안 들어가고 돌파를 하지 않았지만 이건 뭐 시범 경기이니 만큼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요. 하여튼 건강하게 뛰어만 줘도 감사네요.



- 로저 메이슨은 슛도 거의 쏘질 않았고 여전히 경기 운영에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 시야와 이타적인 마음에 비해서 여전히 패스를 하는 기술 자체가 참 그렇네요.




파커와 던컨이 같이 뛰게 된다면 저 선수들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또 모를 일이죠. 특히나 마인미와 파커는 같은 프랑스 선수들이니 알게 모르게 영향을 많이 받을 걸로 보입니다. 헤이즐립은 2년 계약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할배가 어느정도 기회는 줄 걸로 보이고, 블레어 역시 신인, 4년 계약인 만큼 기회는 줄 걸로 보입니다. 마인미는 파커 백 믿고 가는 거죠.-_-;






뱀다리 : 경기를 간 만에 보는 것이고, 거기다 그 경기를 차 안에서 핸드폰으로 봤다는 것, 지금 피곤하다는 것, 그리고 글을 너무 오랫만에 쓰는 바람에 글이 참 부실하네요. -_-;
Posted by Roomate